대통령실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이 대통령 ‘안전’ 당부에 변화로 답해”

입력 2025.07.27 (17:27) 수정 2025.07.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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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SPC그룹의 8시간 초과 야근 폐지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안전을 위한 비용을 충분히 감수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바람과 당부를 전한 지 이틀 만에 SPC그룹이 변화로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기업의 이윤 추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있었던 현장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SPC그룹 노동자들이 비슷한 사고로 잇달아 목숨을 잃은 원인이 심야 시간 장시간 노동 때문일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일주일에 나흘을 저녁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12시간씩 일하는 게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고 거듭 질문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업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국민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후진적 사고는 이제 근절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OECD 산재 사망률 최상위라는 오명을 벗고 안전한 일터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행보가 가진 메시지가 실제로 기업을 움직이고, 일하러 나간 곳에서 재해를 줄일 수 있는데 영향을 미쳐야 한다라는 게 이재명 정부의 기조”라며 “이재명 정부의 가장 주요한 관심사는 생명과 안전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 시흥의 SPC삼립 시화공장을 찾아 허영인 SPC그룹 회장, 노동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시화공장은 지난 5월 50대 여성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공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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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이 대통령 ‘안전’ 당부에 변화로 답해”
    • 입력 2025-07-27 17:27:38
    • 수정2025-07-27 17:29:16
    정치
대통령실은 SPC그룹의 8시간 초과 야근 폐지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안전을 위한 비용을 충분히 감수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바람과 당부를 전한 지 이틀 만에 SPC그룹이 변화로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기업의 이윤 추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있었던 현장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SPC그룹 노동자들이 비슷한 사고로 잇달아 목숨을 잃은 원인이 심야 시간 장시간 노동 때문일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일주일에 나흘을 저녁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12시간씩 일하는 게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고 거듭 질문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업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국민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후진적 사고는 이제 근절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OECD 산재 사망률 최상위라는 오명을 벗고 안전한 일터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행보가 가진 메시지가 실제로 기업을 움직이고, 일하러 나간 곳에서 재해를 줄일 수 있는데 영향을 미쳐야 한다라는 게 이재명 정부의 기조”라며 “이재명 정부의 가장 주요한 관심사는 생명과 안전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 시흥의 SPC삼립 시화공장을 찾아 허영인 SPC그룹 회장, 노동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시화공장은 지난 5월 50대 여성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공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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