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트럼프, 푸틴에 실망…러시아, 평화 위해 행동해야”
입력 2025.07.27 (18:02)
수정 2025.07.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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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전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각 2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전화 통화도 했지만, 어떠한 결과로도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점점 더 실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가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제 행동에 나설 때라는 것을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고, 그는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갖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을 세계 양대 강대국으로 표현하면서 “양국 간 대화가 필요하고, 협력 가능한 분야가 있다면 협력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과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미국의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그는 “중국은 지난 30년간 자신들이 팔고 싶은 물건은 무엇이든 미국 시장에 팔았지만, 미국에 대해선 중국 시장을 개방하지 않았다”며 무역 협정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에 적대적인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대처 방법을 묻는 말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물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란 핵시설 폭격 사례를 예로 들면서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협력이 더 심화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B-2 폭격기가 지구 반바퀴를 날아 이란을 폭격한 뒤 다른 나라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기지에 복귀했다”며 “이후 심지어 북한까지도 이란을 지원하는데 조금 더 조심스러워졌다”고 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 같은 현상은 미국에 강력한 대통령이 있고, 어떤 나라도 갖지 못한 강력한 군사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각 2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전화 통화도 했지만, 어떠한 결과로도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점점 더 실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가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제 행동에 나설 때라는 것을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고, 그는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갖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을 세계 양대 강대국으로 표현하면서 “양국 간 대화가 필요하고, 협력 가능한 분야가 있다면 협력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과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미국의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그는 “중국은 지난 30년간 자신들이 팔고 싶은 물건은 무엇이든 미국 시장에 팔았지만, 미국에 대해선 중국 시장을 개방하지 않았다”며 무역 협정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에 적대적인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대처 방법을 묻는 말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물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란 핵시설 폭격 사례를 예로 들면서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협력이 더 심화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B-2 폭격기가 지구 반바퀴를 날아 이란을 폭격한 뒤 다른 나라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기지에 복귀했다”며 “이후 심지어 북한까지도 이란을 지원하는데 조금 더 조심스러워졌다”고 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 같은 현상은 미국에 강력한 대통령이 있고, 어떤 나라도 갖지 못한 강력한 군사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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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장관 “트럼프, 푸틴에 실망…러시아, 평화 위해 행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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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7 18:59: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전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각 2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전화 통화도 했지만, 어떠한 결과로도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점점 더 실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가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제 행동에 나설 때라는 것을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고, 그는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갖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을 세계 양대 강대국으로 표현하면서 “양국 간 대화가 필요하고, 협력 가능한 분야가 있다면 협력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과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미국의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그는 “중국은 지난 30년간 자신들이 팔고 싶은 물건은 무엇이든 미국 시장에 팔았지만, 미국에 대해선 중국 시장을 개방하지 않았다”며 무역 협정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에 적대적인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대처 방법을 묻는 말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물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란 핵시설 폭격 사례를 예로 들면서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협력이 더 심화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B-2 폭격기가 지구 반바퀴를 날아 이란을 폭격한 뒤 다른 나라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기지에 복귀했다”며 “이후 심지어 북한까지도 이란을 지원하는데 조금 더 조심스러워졌다”고 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 같은 현상은 미국에 강력한 대통령이 있고, 어떤 나라도 갖지 못한 강력한 군사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각 2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전화 통화도 했지만, 어떠한 결과로도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점점 더 실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가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제 행동에 나설 때라는 것을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고, 그는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갖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을 세계 양대 강대국으로 표현하면서 “양국 간 대화가 필요하고, 협력 가능한 분야가 있다면 협력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과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미국의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그는 “중국은 지난 30년간 자신들이 팔고 싶은 물건은 무엇이든 미국 시장에 팔았지만, 미국에 대해선 중국 시장을 개방하지 않았다”며 무역 협정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에 적대적인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대처 방법을 묻는 말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물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란 핵시설 폭격 사례를 예로 들면서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협력이 더 심화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B-2 폭격기가 지구 반바퀴를 날아 이란을 폭격한 뒤 다른 나라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기지에 복귀했다”며 “이후 심지어 북한까지도 이란을 지원하는데 조금 더 조심스러워졌다”고 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 같은 현상은 미국에 강력한 대통령이 있고, 어떤 나라도 갖지 못한 강력한 군사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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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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