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트서 흉기 난동, 11명 부상…시민이 총 겨눠 제압

입력 2025.07.28 (07:12) 수정 2025.07.28 (07: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주의 대형 마트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져 11명이 다쳤습니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브래드포드 제임스 길(42)은 현지시각 26일 오후 미시간주 트래버스시티의 월마트에서 흉기를 꺼내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과 마트 직원 등 11명을 공격했습니다.

부상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27일 현재까지 4명이 중상이며, 7명은 양호한 상태(퇴원 1명)로 전해졌습니다.

마이클 셰이 보안관은 '아무런 경고나 말도 없이 흉기를 휘둘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범행한 점으로 미뤄 "무작위로 이뤄진 공격으로 보인다"고 외신에 말했습니다.

그는 범행 직후 마트 주차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시민들이 그를 에워싸고 도주를 막았으며, 이들 중 1명이 권총을 겨눠 흉기를 내려놓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그를 테러 및 살인 의도에 의한 폭행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마트서 흉기 난동, 11명 부상…시민이 총 겨눠 제압
    • 입력 2025-07-28 07:12:50
    • 수정2025-07-28 07:21:17
    국제
미국 미시간주의 대형 마트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져 11명이 다쳤습니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브래드포드 제임스 길(42)은 현지시각 26일 오후 미시간주 트래버스시티의 월마트에서 흉기를 꺼내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과 마트 직원 등 11명을 공격했습니다.

부상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27일 현재까지 4명이 중상이며, 7명은 양호한 상태(퇴원 1명)로 전해졌습니다.

마이클 셰이 보안관은 '아무런 경고나 말도 없이 흉기를 휘둘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범행한 점으로 미뤄 "무작위로 이뤄진 공격으로 보인다"고 외신에 말했습니다.

그는 범행 직후 마트 주차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시민들이 그를 에워싸고 도주를 막았으며, 이들 중 1명이 권총을 겨눠 흉기를 내려놓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그를 테러 및 살인 의도에 의한 폭행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