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2백억 가로챈 리딩방 사기 범죄조직 검거
입력 2025.07.28 (10:01)
수정 2025.07.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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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물 상품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볼 수 있다고 사람들을 속여 2백억여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투자 리딩방 사기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 총책인 20대 남성 A 씨 등 조직원 13명을 구속하고, 43명을 특가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피해자 181명에게 “해외 선물 투자 리딩으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허위 해외선물 거래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한 뒤 약 20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에서 피해자들의 정보를 유튜브 운영자로부터 구매해 접촉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종목 추천 등의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 방송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문자를 남긴 점을 노린 겁니다.
이후 상담을 진행한 피해자들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면 1:1 대화방으로 초대한 뒤, ‘입회비 및 종목비를 받지 않고, 수천만 원의 증거금(보증금)도 회사에서 대납해 주겠다’며 허위 선물 거래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했습니다.
이에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입금하면 허위 선물 거래소에서 투자 금액이 반영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대포계좌로 입금된 뒤 다른 대포계좌로 이체됐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투자 수익금 중 일부를 출금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투자로 믿게 한 뒤, 점차 투자 금액을 늘리도록 유도했습니다.
또, 투자금이 바닥난 피해자들에게는 손실을 복구하자며 대출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달 범행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해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 등을 쉽게 믿고 개인정보를 보내 범죄 조직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인터넷 사이트 또는 링크를 통해 인증받지 않은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 총책인 20대 남성 A 씨 등 조직원 13명을 구속하고, 43명을 특가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피해자 181명에게 “해외 선물 투자 리딩으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허위 해외선물 거래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한 뒤 약 20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에서 피해자들의 정보를 유튜브 운영자로부터 구매해 접촉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종목 추천 등의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 방송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문자를 남긴 점을 노린 겁니다.
이후 상담을 진행한 피해자들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면 1:1 대화방으로 초대한 뒤, ‘입회비 및 종목비를 받지 않고, 수천만 원의 증거금(보증금)도 회사에서 대납해 주겠다’며 허위 선물 거래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했습니다.
이에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입금하면 허위 선물 거래소에서 투자 금액이 반영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대포계좌로 입금된 뒤 다른 대포계좌로 이체됐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투자 수익금 중 일부를 출금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투자로 믿게 한 뒤, 점차 투자 금액을 늘리도록 유도했습니다.
또, 투자금이 바닥난 피해자들에게는 손실을 복구하자며 대출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달 범행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해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 등을 쉽게 믿고 개인정보를 보내 범죄 조직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인터넷 사이트 또는 링크를 통해 인증받지 않은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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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익 보장”…2백억 가로챈 리딩방 사기 범죄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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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8 10:01:37
- 수정2025-07-28 10:05:04

해외 선물 상품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볼 수 있다고 사람들을 속여 2백억여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투자 리딩방 사기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 총책인 20대 남성 A 씨 등 조직원 13명을 구속하고, 43명을 특가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피해자 181명에게 “해외 선물 투자 리딩으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허위 해외선물 거래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한 뒤 약 20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에서 피해자들의 정보를 유튜브 운영자로부터 구매해 접촉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종목 추천 등의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 방송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문자를 남긴 점을 노린 겁니다.
이후 상담을 진행한 피해자들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면 1:1 대화방으로 초대한 뒤, ‘입회비 및 종목비를 받지 않고, 수천만 원의 증거금(보증금)도 회사에서 대납해 주겠다’며 허위 선물 거래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했습니다.
이에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입금하면 허위 선물 거래소에서 투자 금액이 반영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대포계좌로 입금된 뒤 다른 대포계좌로 이체됐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투자 수익금 중 일부를 출금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투자로 믿게 한 뒤, 점차 투자 금액을 늘리도록 유도했습니다.
또, 투자금이 바닥난 피해자들에게는 손실을 복구하자며 대출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달 범행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해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 등을 쉽게 믿고 개인정보를 보내 범죄 조직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인터넷 사이트 또는 링크를 통해 인증받지 않은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 총책인 20대 남성 A 씨 등 조직원 13명을 구속하고, 43명을 특가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피해자 181명에게 “해외 선물 투자 리딩으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허위 해외선물 거래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한 뒤 약 20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에서 피해자들의 정보를 유튜브 운영자로부터 구매해 접촉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종목 추천 등의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 방송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문자를 남긴 점을 노린 겁니다.
이후 상담을 진행한 피해자들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면 1:1 대화방으로 초대한 뒤, ‘입회비 및 종목비를 받지 않고, 수천만 원의 증거금(보증금)도 회사에서 대납해 주겠다’며 허위 선물 거래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했습니다.
이에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입금하면 허위 선물 거래소에서 투자 금액이 반영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대포계좌로 입금된 뒤 다른 대포계좌로 이체됐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투자 수익금 중 일부를 출금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투자로 믿게 한 뒤, 점차 투자 금액을 늘리도록 유도했습니다.
또, 투자금이 바닥난 피해자들에게는 손실을 복구하자며 대출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달 범행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해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 등을 쉽게 믿고 개인정보를 보내 범죄 조직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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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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