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청탁’ 통일교 전 간부 모레 구속영장 심사

입력 2025.07.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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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 여사 선물용’ 고가 물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통일교 전 간부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모레(30일) 오전 10시 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합니다.

앞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5일 윤 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22년 4월에서 8월, 전성배 씨에게 ‘김 여사 선물용’이라며 고가 가방 2개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윤 씨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와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등을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고가 물품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윤 씨는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당권 후보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윤 씨의 신병을 확보해 김 여사와 한 총재, 정치권과의 연결고리 찾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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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진법사 청탁’ 통일교 전 간부 모레 구속영장 심사
    • 입력 2025-07-28 14:10:28
    사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 여사 선물용’ 고가 물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통일교 전 간부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모레(30일) 오전 10시 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합니다.

앞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5일 윤 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22년 4월에서 8월, 전성배 씨에게 ‘김 여사 선물용’이라며 고가 가방 2개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윤 씨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와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등을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고가 물품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윤 씨는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당권 후보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윤 씨의 신병을 확보해 김 여사와 한 총재, 정치권과의 연결고리 찾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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