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추진설에 거리두기?…“가짜뉴스가 보도”

입력 2025.07.29 (13:22) 수정 2025.07.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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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추진설에 대해 자신은 아무것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중국의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가짜뉴스가 보도하고 있다”며 “이건 정확하지 않고 나는 아무것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내가 중국에 갈지도 모르지만 (만약에 간다면) 시 주석이 제의한 적이 있는 초청에 따른 것일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초청이 아닌 다른 이유로는) 관심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2일 시 주석이 본인을 중국으로 초청했다면서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따로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지난 11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첫 대면 회담을 한 뒤 기자들에게, “양측 모두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다”며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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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9 13:22:03
    • 수정2025-07-29 13:22:1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추진설에 대해 자신은 아무것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중국의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가짜뉴스가 보도하고 있다”며 “이건 정확하지 않고 나는 아무것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내가 중국에 갈지도 모르지만 (만약에 간다면) 시 주석이 제의한 적이 있는 초청에 따른 것일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초청이 아닌 다른 이유로는) 관심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2일 시 주석이 본인을 중국으로 초청했다면서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따로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지난 11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첫 대면 회담을 한 뒤 기자들에게, “양측 모두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다”며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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