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ｍ 4위…4회 연속 메달 도전 실패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4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렸던 황선우가 입상에 실패했습니다.

황선우는 오늘(29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ｍ 결승에서 1분 44초 72의 기록으로 4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 43초 53으로 금메달을,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미국의 루크 홉슨이 1분 43초 84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동메달은 일본의 18살 신예 무라사 다쓰야(일본)가 따냈습니다. 황선우와 무라사의 기록은 0.18초 차였습니다.

황선우는 세계 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 지난해 도하 대회 금메달을 따냈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4연속 메달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황선우는 내일(30일)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하고, 다음 달 1일 남자 계영 800m도 남아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