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합동대응단 “패가망신 사례 곧 보여줄 것”

입력 2025.07.30 (11:13) 수정 2025.07.30 (11: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승우 주가조작 합동대응단장이 "빠른 시간 안에 주가조작에 따른 패가망신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단장은 오늘(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 거래소에서 열린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식'에서 "그간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가 만연해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각오로 매진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향후 조사 계획과 관련해서는 "자본시장을 흐리는, 질서를 저해하는 전력자들, 그리고 SNS 등을 통한 간접적인 주가 조작 그리고 전문가 집단의 행위를 집중적으로 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가조작 하면 패가망신'이라는 표현은 지난달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거래소를 찾은 자리에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불법 부정거래 통해 돈을 벌 수 있다고 믿어지는 상황을 완전히 역전시켜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걸 첫날로 삼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김홍식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상 거래를 적출해서 합동 대응단이 원활하게 중요 사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면서 "기존 계좌 기반 추적 기법에서 개인 기반 추적으로 감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AI 신기술도 접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감시 및 조사 활동에 돌입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가조작합동대응단 “패가망신 사례 곧 보여줄 것”
    • 입력 2025-07-30 11:13:38
    • 수정2025-07-30 11:38:43
    경제
이승우 주가조작 합동대응단장이 "빠른 시간 안에 주가조작에 따른 패가망신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단장은 오늘(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 거래소에서 열린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식'에서 "그간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가 만연해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각오로 매진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향후 조사 계획과 관련해서는 "자본시장을 흐리는, 질서를 저해하는 전력자들, 그리고 SNS 등을 통한 간접적인 주가 조작 그리고 전문가 집단의 행위를 집중적으로 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가조작 하면 패가망신'이라는 표현은 지난달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거래소를 찾은 자리에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불법 부정거래 통해 돈을 벌 수 있다고 믿어지는 상황을 완전히 역전시켜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걸 첫날로 삼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김홍식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상 거래를 적출해서 합동 대응단이 원활하게 중요 사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면서 "기존 계좌 기반 추적 기법에서 개인 기반 추적으로 감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AI 신기술도 접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감시 및 조사 활동에 돌입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