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 질환으로 위급한 상황을 맞은 생후 5개월 영아가 경찰의 응급 이송 덕분에 신속히 병원에 도착해 무사히 회복했습니다.
그제(29일) 오전 10시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부천 세종병원에서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신생아를 후송할 예정이라 순찰차 1대 지원을 요청한다'는 사설 구급대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구급차에는 생후 5개월 된 아이가 있었는데, 폐동맥 질환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위급한 상태였습니다.
부천 세종병원에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까지는 1시간 20분이 걸리는 상황.
경찰은 우선 순찰차 2대를 보내 구급차를 호위했고, 싸이카 3대를 추가 투입해 서울까지 에스코트했습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서울경찰청에도 공조를 요청해 마포대교 북단과 공덕오거리, 서울대병원 등 9곳의 신호를 개방했습니다.
구급차는 35분 만인 오전 10시 50분쯤 서울대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서다운 부천원미경찰서 교통과 경사는 "얼마 전 태어난 조카 생각이 나 빠르게 움직였다"며 "병원 응급실에 들어가는 걸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A 양은 병원 치료를 받고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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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분 거리를 35분 만에”…5개월 영아 구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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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31 18:21:59
폐동맥 질환으로 위급한 상황을 맞은 생후 5개월 영아가 경찰의 응급 이송 덕분에 신속히 병원에 도착해 무사히 회복했습니다.
그제(29일) 오전 10시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부천 세종병원에서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신생아를 후송할 예정이라 순찰차 1대 지원을 요청한다'는 사설 구급대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구급차에는 생후 5개월 된 아이가 있었는데, 폐동맥 질환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위급한 상태였습니다.
부천 세종병원에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까지는 1시간 20분이 걸리는 상황.
경찰은 우선 순찰차 2대를 보내 구급차를 호위했고, 싸이카 3대를 추가 투입해 서울까지 에스코트했습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서울경찰청에도 공조를 요청해 마포대교 북단과 공덕오거리, 서울대병원 등 9곳의 신호를 개방했습니다.
구급차는 35분 만인 오전 10시 50분쯤 서울대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서다운 부천원미경찰서 교통과 경사는 "얼마 전 태어난 조카 생각이 나 빠르게 움직였다"며 "병원 응급실에 들어가는 걸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A 양은 병원 치료를 받고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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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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