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델타 여객기, 난기류에 승객 등 25명 부상…비상착륙

미국에서 네덜란드로 가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25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를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는 현지시각 30일 저녁 8시쯤 미네소타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사고 당시 기내식을 준비하던 승무원과 승객들이 천장으로 솟구쳐 머리를 부딪히는 등 부상을 입었고, 비상착륙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미 연방항공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23명이 항공기 난기류 사고로 중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