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LG화학 미국 공장 건설에 1.4조 보증

입력 2025.08.03 (13:28) 수정 2025.08.03 (13: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오늘(3일) LG화학이 추진하는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의 금융 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현재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이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무보에 보증을 신청했습니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매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500㎞ 주행 가능) 약 60만대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내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입니다.

무보의 보증으로 LG화학은 글로벌 은행을 통해 장기 자금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관세 협상을 통해 2천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해 반도체, 원전, 이차전지, 바이오 등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무보는 앞으로 대미 투자 펀드의 보증 지원이 LG화학에 대한 금융 보증 지원과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화학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보, LG화학 미국 공장 건설에 1.4조 보증
    • 입력 2025-08-03 13:28:19
    • 수정2025-08-03 13:44:39
    경제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오늘(3일) LG화학이 추진하는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의 금융 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현재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이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무보에 보증을 신청했습니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매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500㎞ 주행 가능) 약 60만대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내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입니다.

무보의 보증으로 LG화학은 글로벌 은행을 통해 장기 자금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관세 협상을 통해 2천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해 반도체, 원전, 이차전지, 바이오 등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무보는 앞으로 대미 투자 펀드의 보증 지원이 LG화학에 대한 금융 보증 지원과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화학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