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자전거 도로에 AI영상감지·경고 시스템 도입

경기 하남시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자전거도로에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시스템'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해당 구간은 당정뜰 자전거도로 초입(신장동 244)으로 보행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도로 일부가 경사로여서 사고 위험이 제기돼 왔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AI영상감지센서와 경고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전광판과 경광등, 스피커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시·청각적으로 상대방의 접근을 미리 인지하고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또, AI영상감지센서에 시속 1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자전거가 감지될 경우 해당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해 다른 이용자들이 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시는 자전거도로에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라며 시범 적용해본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하남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