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 대통령 이춘석 입장 밝혀야…국정기획위 즉각 해체하라”
입력 2025.08.06 (11:32)
수정 2025.08.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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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과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할 정도의 심각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국정기획위원회에 대한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춘석 의원의 탈당 같은 꼬리 자르기로 덮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예고한 대로 국회 윤리위 제소와 형사 고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의원의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2분과장 이력을 지적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AI 산업 정책 설계자가 정책 발표 당일에 수혜 기업의 주식을 사들인 행위는 그 자체로 심각한 이해 충돌이며 공직 윤리 위반”이라며 “이 의원이 내부 정보를 주식 투자에 이용했거나 시세 차익을 위해 AI 국가대표 기업 선정에 관여했다면 중대한 국기문란 범죄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의원 혼자만 이 같은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관련 정보를 보고받았거나 전달하였거나 취급한 인물들까지 전체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온갖 완장질과 이해 충돌로 얼룩진 국정기획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며 “감사원에서는 국정기획위와 과기부에 대한 즉각적인 직무 감찰을 실시하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절대권력 부패…법사위원장 2당에 돌려줘야”
국민의힘은 또 국회 관례대로 법제사법위원장직을 2당인 국민의힘에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이것은 가지지 말았어야 할 법사위원장을 차지한 결과”라며 “오랜 국회의 관행인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당과 2당이 나누어 가졌던 국회 관례를 무시하고 숫자가 많다고 해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독식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반성과 책임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의 폐단을 깨닫고 법사위원장직을 원내 2당에 돌려놓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견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은 필연적으로 부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춘석 의원의 탈당 같은 꼬리 자르기로 덮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예고한 대로 국회 윤리위 제소와 형사 고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의원의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2분과장 이력을 지적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AI 산업 정책 설계자가 정책 발표 당일에 수혜 기업의 주식을 사들인 행위는 그 자체로 심각한 이해 충돌이며 공직 윤리 위반”이라며 “이 의원이 내부 정보를 주식 투자에 이용했거나 시세 차익을 위해 AI 국가대표 기업 선정에 관여했다면 중대한 국기문란 범죄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의원 혼자만 이 같은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관련 정보를 보고받았거나 전달하였거나 취급한 인물들까지 전체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온갖 완장질과 이해 충돌로 얼룩진 국정기획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며 “감사원에서는 국정기획위와 과기부에 대한 즉각적인 직무 감찰을 실시하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절대권력 부패…법사위원장 2당에 돌려줘야”
국민의힘은 또 국회 관례대로 법제사법위원장직을 2당인 국민의힘에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이것은 가지지 말았어야 할 법사위원장을 차지한 결과”라며 “오랜 국회의 관행인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당과 2당이 나누어 가졌던 국회 관례를 무시하고 숫자가 많다고 해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독식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반성과 책임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의 폐단을 깨닫고 법사위원장직을 원내 2당에 돌려놓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견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은 필연적으로 부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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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이 대통령 이춘석 입장 밝혀야…국정기획위 즉각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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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6 11:32:19
- 수정2025-08-06 11:35:16

국민의힘은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과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할 정도의 심각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국정기획위원회에 대한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춘석 의원의 탈당 같은 꼬리 자르기로 덮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예고한 대로 국회 윤리위 제소와 형사 고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의원의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2분과장 이력을 지적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AI 산업 정책 설계자가 정책 발표 당일에 수혜 기업의 주식을 사들인 행위는 그 자체로 심각한 이해 충돌이며 공직 윤리 위반”이라며 “이 의원이 내부 정보를 주식 투자에 이용했거나 시세 차익을 위해 AI 국가대표 기업 선정에 관여했다면 중대한 국기문란 범죄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의원 혼자만 이 같은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관련 정보를 보고받았거나 전달하였거나 취급한 인물들까지 전체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온갖 완장질과 이해 충돌로 얼룩진 국정기획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며 “감사원에서는 국정기획위와 과기부에 대한 즉각적인 직무 감찰을 실시하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절대권력 부패…법사위원장 2당에 돌려줘야”
국민의힘은 또 국회 관례대로 법제사법위원장직을 2당인 국민의힘에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이것은 가지지 말았어야 할 법사위원장을 차지한 결과”라며 “오랜 국회의 관행인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당과 2당이 나누어 가졌던 국회 관례를 무시하고 숫자가 많다고 해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독식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반성과 책임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의 폐단을 깨닫고 법사위원장직을 원내 2당에 돌려놓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견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은 필연적으로 부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춘석 의원의 탈당 같은 꼬리 자르기로 덮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예고한 대로 국회 윤리위 제소와 형사 고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의원의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2분과장 이력을 지적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AI 산업 정책 설계자가 정책 발표 당일에 수혜 기업의 주식을 사들인 행위는 그 자체로 심각한 이해 충돌이며 공직 윤리 위반”이라며 “이 의원이 내부 정보를 주식 투자에 이용했거나 시세 차익을 위해 AI 국가대표 기업 선정에 관여했다면 중대한 국기문란 범죄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의원 혼자만 이 같은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관련 정보를 보고받았거나 전달하였거나 취급한 인물들까지 전체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온갖 완장질과 이해 충돌로 얼룩진 국정기획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며 “감사원에서는 국정기획위와 과기부에 대한 즉각적인 직무 감찰을 실시하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절대권력 부패…법사위원장 2당에 돌려줘야”
국민의힘은 또 국회 관례대로 법제사법위원장직을 2당인 국민의힘에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이것은 가지지 말았어야 할 법사위원장을 차지한 결과”라며 “오랜 국회의 관행인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당과 2당이 나누어 가졌던 국회 관례를 무시하고 숫자가 많다고 해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독식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반성과 책임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의 폐단을 깨닫고 법사위원장직을 원내 2당에 돌려놓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견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은 필연적으로 부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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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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