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관세 인하로 피해”…미시간 주지사, 트럼프에 우려 표명
입력 2025.08.06 (11:33)
수정 2025.08.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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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업을 주력 산업으로 삼는 미국 미시간의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무역 합의에 따른 자동차 관세 인하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민주당 소속인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현지 시각 5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로 만나 미시간의 경제와 연결된 자동차 제조업이 관세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일본과 유럽연합(EU), 한국과 잇따라 무역 합의를 타결하고,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했습니다.
이에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모회사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3대 자동차 기업들은 자신들이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휘트머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시간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에 취약하다고도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는 미시간의 자동차 산업이 부품 조달, 조립 등 과정에서 캐나다, 멕시코와 깊이 연계돼 있어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가 미시간에도 영향을 준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는 25%의 자동차 관세를 부과받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예외가 인정됩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아직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완료하지 않았습니다.
휘트머 주지사는 2028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민주당 소속인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현지 시각 5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로 만나 미시간의 경제와 연결된 자동차 제조업이 관세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일본과 유럽연합(EU), 한국과 잇따라 무역 합의를 타결하고,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했습니다.
이에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모회사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3대 자동차 기업들은 자신들이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휘트머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시간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에 취약하다고도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는 미시간의 자동차 산업이 부품 조달, 조립 등 과정에서 캐나다, 멕시코와 깊이 연계돼 있어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가 미시간에도 영향을 준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는 25%의 자동차 관세를 부과받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예외가 인정됩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아직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완료하지 않았습니다.
휘트머 주지사는 2028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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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관세 인하로 피해”…미시간 주지사, 트럼프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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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6 11:33:38
- 수정2025-08-06 11:35:29

자동차 제조업을 주력 산업으로 삼는 미국 미시간의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무역 합의에 따른 자동차 관세 인하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민주당 소속인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현지 시각 5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로 만나 미시간의 경제와 연결된 자동차 제조업이 관세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일본과 유럽연합(EU), 한국과 잇따라 무역 합의를 타결하고,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했습니다.
이에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모회사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3대 자동차 기업들은 자신들이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휘트머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시간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에 취약하다고도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는 미시간의 자동차 산업이 부품 조달, 조립 등 과정에서 캐나다, 멕시코와 깊이 연계돼 있어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가 미시간에도 영향을 준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는 25%의 자동차 관세를 부과받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예외가 인정됩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아직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완료하지 않았습니다.
휘트머 주지사는 2028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민주당 소속인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현지 시각 5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로 만나 미시간의 경제와 연결된 자동차 제조업이 관세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일본과 유럽연합(EU), 한국과 잇따라 무역 합의를 타결하고,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했습니다.
이에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모회사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3대 자동차 기업들은 자신들이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휘트머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시간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에 취약하다고도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는 미시간의 자동차 산업이 부품 조달, 조립 등 과정에서 캐나다, 멕시코와 깊이 연계돼 있어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가 미시간에도 영향을 준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는 25%의 자동차 관세를 부과받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예외가 인정됩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아직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완료하지 않았습니다.
휘트머 주지사는 2028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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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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