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이적 확정…구단 “중대 발표 기자회견 예정”

손흥민의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FC(L AFC) 이적이 확정됐습니다.

LAFC는 오늘(6일) 보도자료를 내고 “LAFC는 (현지시간) 6일 오후 2시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구단 보도자료가 나가자 곧바로 “손흥민이 LAFC와 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에서 LAFC로의 이적이 완료됐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LAFC가 예고한 중대 발표는 손흥민 ‘입단 오피셜’이 될 전망입니다.

앞서 손흥민은 서울로 파견된 LAFC 관계자와 계약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사실상 합의에 이른 뒤 어제 저녁 LA를 향해 출국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오전 LA 공항에 도착했지만, 일반 입국장을 피해 조용히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단은 기자회견을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손흥민의 LAFC행이 기정사실이 된 만큼, 이번 기자회견은 사실상 ‘입단식’ 성격을 가질 거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에서 뛰며 공식전 454경기에서 EPL 127골, 국내 컵대회 19골, 유럽 클럽대항전 27골을 넣고 도움은 도합 101개를 올렸습니다.

지난 뉴캐슬과의 친선전 경기로 10년간 동행한 토트넘과의 결별을 알린 손흥민은 이제 미국에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A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