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동산 위법행위 천5백여 건 적발…과태료 63억 원 부과

서울시가 최근 1년 동안 체결된 부동산 거래 가운데 자료를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한 위법 행위 천5백여 건을 적발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7일) 관내 부동산 거래 만 천여건을 조사해 위법행위 1,573건을 적발하고, 63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부동산 거래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거래 정보를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은 '지연 신고'는 모두 1,32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자료를 거짓으로 제출한 사례는 222건, 거래 가격을 거짓으로 신고한 사례도 2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위법 행위 관련자들에게 63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편법 증여가 의심되거나 세금 탈루로 추정되는 3,662건은 국세청에 통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