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사용 1위는 대중음식점…41% 사용

입력 2025.08.07 (10:50) 수정 2025.08.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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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대중음식점 등 생활 밀착 업종 중심으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9개 카드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전체 지급액 5조 7천여억 원 가운데 약 46%인 2조 6천여억 원이 사용됐습니다.

이 가운데 대중음식점 사용액이 1조 98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사용액의 41.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마트·식료품 4,077억 원(15.4%), 편의점 2,579억 원(9.7%), 병원·약국 2,148억 원(8.1%), 의류·잡화 1,060억 원(4.0%)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쿠폰 지급 이후 카드 가맹점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7월 4주 전체 카드 매출은 직전 주인 7월 3주보다 19.5% 늘었고, 7월 5주에도 8.4%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매출이 한 주 만에 2,677억 원 늘었고, 주유소 1,326억 원, 의류·잡화 1,0
42억 원, 마트·식료품 884억 원순으로 증가했습니다.

7월 5주 기준 매출 증가율은 의류·잡화가 22.9%, 학원이 22.8%, 여가·레저가 19.9%에 달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의류잡화는 14.7%, 병원약국은 8.1% 상승했습니다.

윤호중 행안부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국민들의 소비심리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민생경제가 개선되도록 소비쿠폰의 신속 소비와 추가 소비 진작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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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쿠폰 사용 1위는 대중음식점…41% 사용
    • 입력 2025-08-07 10:50:31
    • 수정2025-08-07 11:03:05
    경제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대중음식점 등 생활 밀착 업종 중심으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9개 카드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전체 지급액 5조 7천여억 원 가운데 약 46%인 2조 6천여억 원이 사용됐습니다.

이 가운데 대중음식점 사용액이 1조 98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사용액의 41.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마트·식료품 4,077억 원(15.4%), 편의점 2,579억 원(9.7%), 병원·약국 2,148억 원(8.1%), 의류·잡화 1,060억 원(4.0%)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쿠폰 지급 이후 카드 가맹점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7월 4주 전체 카드 매출은 직전 주인 7월 3주보다 19.5% 늘었고, 7월 5주에도 8.4%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매출이 한 주 만에 2,677억 원 늘었고, 주유소 1,326억 원, 의류·잡화 1,0
42억 원, 마트·식료품 884억 원순으로 증가했습니다.

7월 5주 기준 매출 증가율은 의류·잡화가 22.9%, 학원이 22.8%, 여가·레저가 19.9%에 달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의류잡화는 14.7%, 병원약국은 8.1% 상승했습니다.

윤호중 행안부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국민들의 소비심리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민생경제가 개선되도록 소비쿠폰의 신속 소비와 추가 소비 진작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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