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소비쿠폰 지급 결과 생활 밀착 업종 매출 증가”

입력 2025.08.07 (14:53) 수정 2025.08.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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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결과 생활 밀착 업종의 매출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과 매출액을 9개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자정을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5조 7,679억 원 가운데 46%인 2조 6,518억 원이 사용됐다”며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넷째 주의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7월 셋째 주 대비 19.5% 증가했고, 7월 다섯째 주 매출액은 7월 셋째 주에 비해 8.4%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중음식점이 10,989억 원(41.4%)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마트·식료품 4,077억 원(15.4%) ▲편의점 2,579억 원(9.7%) ▲병원·약국 2,148억 원(8.1%) ▲의류·잡화 1,060억 원(4.0%) ▲학원 1,006억 원(3.8%) ▲여가·레저 760억 원(2.9%)순이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매출액 증가 폭이 큰 업종은 음식점(2,677억원), 주유(1,326억원), 의류·잡화(1,042억원), 마트·식료품(884억원) 순으로 생활 밀착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부는 소비쿠폰 발급을 계기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 신속히 사용할 수 있게 소비 촉진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된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을 통해 수도권 외 지방에서도 소비 쿠폰 사용을 독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5대 문화소비쿠폰(숙박·전시 등) 810만 장 발급,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시 기업 업무추진비 추가 한도 20% 상향 등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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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07 14:59:01
    정치
대통령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결과 생활 밀착 업종의 매출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과 매출액을 9개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자정을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5조 7,679억 원 가운데 46%인 2조 6,518억 원이 사용됐다”며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넷째 주의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7월 셋째 주 대비 19.5% 증가했고, 7월 다섯째 주 매출액은 7월 셋째 주에 비해 8.4%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중음식점이 10,989억 원(41.4%)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마트·식료품 4,077억 원(15.4%) ▲편의점 2,579억 원(9.7%) ▲병원·약국 2,148억 원(8.1%) ▲의류·잡화 1,060억 원(4.0%) ▲학원 1,006억 원(3.8%) ▲여가·레저 760억 원(2.9%)순이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매출액 증가 폭이 큰 업종은 음식점(2,677억원), 주유(1,326억원), 의류·잡화(1,042억원), 마트·식료품(884억원) 순으로 생활 밀착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부는 소비쿠폰 발급을 계기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 신속히 사용할 수 있게 소비 촉진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된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을 통해 수도권 외 지방에서도 소비 쿠폰 사용을 독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5대 문화소비쿠폰(숙박·전시 등) 810만 장 발급,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시 기업 업무추진비 추가 한도 20% 상향 등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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