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망 사고’ DL건설 대표·임직원 일괄 사표

입력 2025.08.11 (16:44) 수정 2025.08.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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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 사망사건이 일어났던 DL건설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DL건설은 강윤호 대표이사와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포함한 임원진, 전 팀장, 현장소장까지 사표를 제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DL건설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무거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직후 모든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지하고, 전사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작업 중지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DL건설은 이후 안전이 확인돼 작업이 재개된 현장부터 안전결의대회를 순차적으로 열 예정입니다.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안전망을 제거하는 작업 도중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모든 산재 사망사고를 최대한 빠르게 대통령에게 빠르게 직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DL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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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 사망 사고’ DL건설 대표·임직원 일괄 사표
    • 입력 2025-08-11 16:44:39
    • 수정2025-08-11 16:49:18
    경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 사망사건이 일어났던 DL건설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DL건설은 강윤호 대표이사와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포함한 임원진, 전 팀장, 현장소장까지 사표를 제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DL건설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무거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직후 모든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지하고, 전사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작업 중지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DL건설은 이후 안전이 확인돼 작업이 재개된 현장부터 안전결의대회를 순차적으로 열 예정입니다.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안전망을 제거하는 작업 도중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모든 산재 사망사고를 최대한 빠르게 대통령에게 빠르게 직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DL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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