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관세 휴전’ 90일 연장 행정명령

입력 2025.08.12 (04:12) 수정 2025.08.12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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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휴전'을 9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CNBC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지난 5월 합의한 90일 관세 휴전의 마지막 날, 다시 90일 연장을 결정한 겁니다.

지난 4월 서로 상대국에 100% 넘게 관세율을 올리며 대치하던 미중은 지난 5월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회담을 계기로 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시 양측은 각자 수입품을 겨냥한 추가 관세율 115% 가운데 4월 매겨진 91%포인트는 취소하고 24%포인트에 대해선 적용을 90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28∼29일 스웨덴에서 열린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양측은 관세 유예를 90일 더 연장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미뤄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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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2 04:12:25
    • 수정2025-08-12 04:16:1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휴전'을 9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CNBC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지난 5월 합의한 90일 관세 휴전의 마지막 날, 다시 90일 연장을 결정한 겁니다.

지난 4월 서로 상대국에 100% 넘게 관세율을 올리며 대치하던 미중은 지난 5월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회담을 계기로 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시 양측은 각자 수입품을 겨냥한 추가 관세율 115% 가운데 4월 매겨진 91%포인트는 취소하고 24%포인트에 대해선 적용을 90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28∼29일 스웨덴에서 열린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양측은 관세 유예를 90일 더 연장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미뤄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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