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한도 일부 확성기 철거…상호 조치로 대화 열리길”

입력 2025.08.12 (14:36) 수정 2025.08.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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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우리가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 데 이어 북한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조치에 맞춰 상호 철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측도 불필요하고 비용이 드는 확성기를 상호 철거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6월에 비방 방송을 우리가 먼저 중단하니까 그쪽도 중단했다”며 “이렇게 상호적인 조치를 통해 남북 간의 대화와 소통이 조금씩 열려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이 한반도에 남북 관계가 서로에게 피해를 끼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전환됐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분단이 되어 군사적 대결을 하느라고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사실 서로에게 힘든 일인데, 굳이 서로에게 고통을 가하고 피해를 입히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급적이면 대화도 소통도 다시 시작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관계로, 또 평화와 안정이 뒷받침되는 한반도를 통해 각자의 경제적 환경도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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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북한도 일부 확성기 철거…상호 조치로 대화 열리길”
    • 입력 2025-08-12 14:36:22
    • 수정2025-08-12 14:41:04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가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 데 이어 북한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조치에 맞춰 상호 철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측도 불필요하고 비용이 드는 확성기를 상호 철거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6월에 비방 방송을 우리가 먼저 중단하니까 그쪽도 중단했다”며 “이렇게 상호적인 조치를 통해 남북 간의 대화와 소통이 조금씩 열려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이 한반도에 남북 관계가 서로에게 피해를 끼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전환됐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분단이 되어 군사적 대결을 하느라고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사실 서로에게 힘든 일인데, 굳이 서로에게 고통을 가하고 피해를 입히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급적이면 대화도 소통도 다시 시작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관계로, 또 평화와 안정이 뒷받침되는 한반도를 통해 각자의 경제적 환경도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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