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김문수 ‘트로이목마’ 비판에 “폭력 정당화하는 극우적 사고”

입력 2025.08.12 (18:00) 수정 2025.08.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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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경태 당대표 후보는 내란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자신을 ‘트로이목마’ ‘부역자’라고 비판한 김문수 후보를 향해 “파면된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비상계엄이 무슨 문제냐고 항변하는 태도가 바로 폭력을 정당화하는 극우적 사고”라고 맞받았습니다.

조 후보는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정통보수를 지키면서 국민의힘을 이끄는 길로 가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후보는 “(김 후보가) 3대 특검에 대해 동조하고 내란 정당으로 매도하고 당내 동료들을 내란 세력으로 낙인찍었다고 주장했다”며 “아직까지도 헌법을 위반한 불법 비상계엄 선포로 친위 쿠데타를 시도한 것이 내란 시도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윤 어게인’을 외치는 사람들 내란 세력”이라면서 “이런 사람들을 솎아내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는 “3대 특검은 국회를 통과한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고,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도 ‘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다’고 했다”면서 “특검 소환조사에는 참고인이든 피의자 신분이든 적극적으로 임해 당당하게 조사를 받아야 그나마 신속한 특검 종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가 국민을 위해 싸우지 않는단 말인가”라며 “불법 비상계엄으로 군부를 동원해서 국민들께 총부리를 겨눈 자들과 그들을 두둔하고 옹호하는 자들과 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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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2 17:59:59
    • 수정2025-08-12 18:03:56
    정치
국민의힘 조경태 당대표 후보는 내란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자신을 ‘트로이목마’ ‘부역자’라고 비판한 김문수 후보를 향해 “파면된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비상계엄이 무슨 문제냐고 항변하는 태도가 바로 폭력을 정당화하는 극우적 사고”라고 맞받았습니다.

조 후보는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정통보수를 지키면서 국민의힘을 이끄는 길로 가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후보는 “(김 후보가) 3대 특검에 대해 동조하고 내란 정당으로 매도하고 당내 동료들을 내란 세력으로 낙인찍었다고 주장했다”며 “아직까지도 헌법을 위반한 불법 비상계엄 선포로 친위 쿠데타를 시도한 것이 내란 시도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윤 어게인’을 외치는 사람들 내란 세력”이라면서 “이런 사람들을 솎아내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는 “3대 특검은 국회를 통과한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고,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도 ‘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다’고 했다”면서 “특검 소환조사에는 참고인이든 피의자 신분이든 적극적으로 임해 당당하게 조사를 받아야 그나마 신속한 특검 종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가 국민을 위해 싸우지 않는단 말인가”라며 “불법 비상계엄으로 군부를 동원해서 국민들께 총부리를 겨눈 자들과 그들을 두둔하고 옹호하는 자들과 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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