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내가 얼마짜린가?” 이걸 알아야 돈을 법니다 – 고명환 작가

입력 2025.08.13 (08:56) 수정 2025.08.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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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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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정한 고정관념적 기준에 갇히면 부를 얻지 못해
- 돈을 소비가 아닌 생산을 위해 벌어야
- 흙엔 씨앗을 심을 수 있어 흙수저엔 금수저보다 가능성 많아
- 불황기엔 ‘뭉쳐진 돈’을 찾아 위기를 기회로 삼야야
- 직장인도 ‘생각’을 파는 사람으로 제2의 인생 준비해야
- 돈을 짝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사랑하라
- 현대 시대는 여러 우물 파기 전략이 통해
- 이불개기 습관 등 작은 성공이 주도적인 삶과 부를 창출해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8월 12일(화)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고명환 작가




◇ 이대호> 성공 예감 이대호입니다. 우리가 또 경제 방송이다 보니까요. 돈 이야기를 참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하루에 오가는 돈만 20조 원 누군가는 벌고 누군가는 잃을 수도 있죠. 물론 지수가 올라가면은 확률적으로는 벌 가능성이 더 높아지긴 합니다만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지 돈을 우리는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참 돈을 보면 생각이 또 많아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답이 고전, 책에 있다고 강조하는 분이 있습니다. 고명환 작가와 오늘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고명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대호> 오랜만에 뵙습니다.

◆ 고명환> 1년에 한 번씩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이대호> 그게 신간이 나올 때. 이번에는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 고명환> 예, 마땅히 가져야 할 부.

◇ 이대호> 그 고전이 답했다는 예전에 작가님이 쓰셨던 책에도 있었던.

◆ 고명환> 예, 고전에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 이대호> 이번에는 부에 대하여.

◆ 고명환> 예.

◇ 이대호> 특히 초점을 그 부, 돈에다 두신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 고명환> 그러니까 제가 54살이거든요. 살아 보니까 제 지인들도 그렇고 그 주변에 자기 스스로 어떤 기준 때문에 내가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못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기준을 좀 고전을 통해서 깨면 예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얼마든지 가질 수가 있더라고요. 저도 그랬고.

◇ 이대호> 어떤 틀에 갇혀 있어서요?

◆ 고명환> 너무 갇혀 있어요. 예를 들면 내가 창업 할 여건은 안 된다. 그래서 난 취업해야 된다고 마음먹는 순간 우리는 나는 초봉이 4,000, 5,000, 6,000일 거야라고 여기서 못 벗어나요. 그러면 우리가 20대 중후반에 사회에 첫 발 내딛잖아요. 근데 20대 중후반에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얼마든지 1억, 2억, 5억, 10억 연봉으로 벌 수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저는 그거를 자기도 모르는 그런 기준으로 자기를 작게 만든다는 거죠. 그리고 퇴직할 때쯤 되면 예를 들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오신 분들이 나 이거 퇴직금으로 하나 해서 월 200~300만 따박따박 들어왔으면 좋겠어. 이렇게 말하세요.

◇ 이대호> 그런 분들 많아요.

◆ 고명환> 내가 10년을 다니면서. 근데 그분들이 월 500~600만 따박따박 들어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사람을 단 1명도 못 봤어요. 근데 그분들이 왜 그러냐면 시간하고 돈하고 1 대 1로 교환하면서 사는 그 기준으로 사셔서 그래요. 우리는 대부분 그렇게 살았죠. 내 시간하고 돈하고 1 대 1로 교환해 왔어요. 근데 2000년대 이후에는 내 시간하고 돈하고 1 대 1로 교환하는 것 말고도, 그러니까 내가 거기에 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는 생산 수단을 소유할 수 있는 분야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직접 여기에 있는 곳에서도 돈을 벌고 내가 가지 않는 곳에서도 생산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그러니까 그거를 자기 스스로가 좀 깨야 돼요. 니체를 망치를 든 철학자 이러거든요. 그거 깨주겠다는 거예요. 고정관념. 그러니까 우리는 그 고정관념에 쌓여 있다는 자체를 몰랐더라고요, 저도. 오늘 이따가 이제 여러 가지 얘기를 하겠지만 제가 그게 너무 한스러운 부분이 있었어요. 미리 말씀드리면 제가 54살이라고 그랬잖아요. 4, 5년 전에 나는 왜 50년 동안 원화만 벌려고 했을까. 그걸 50년 만에 깨달았어요.

◇ 이대호> 외화도 벌자.

◆ 고명환> 왜 나는 초, 중, 고, 대학교, 대학원까지 다니면서 그 어떤 사람도 사회의 리더들이 나에게 명환아, 너 외화를 벌 수 있어. 이런 방향이 있다고 그러니까 저는 고정관념으로 아예 나는 그냥 외환은 반도체, 자동차, 배에 수출하든가 아니면 정말 BTS급이나 손흥민 선수 뭐 이런 분들 아니면 그러니까 자기 스스로 그런데 얼마든지 지금 개인이 외화를 벌 수 있는 방법이 엄청 많거든요.

◇ 이대호> 벌 수 있죠, 수출 기업이 아니더라도.

◆ 고명환> 예, 예를 들면 미국의 쿠팡 같은 아마존 이베이 있잖아요. 그런 데는 전 세계인들이 다 사업자로 등록해서 우리나라의 그 기사도 많이 나왔잖아요. 영주의 그 어떤 대장간 의 사장님께서 호미.

◇ 이대호> 호미.

◆ 고명환> 예, 톱 베스트 10인가 100인가 거기 들고.

◇ 이대호> 서양에서 봤을 때 신문물이죠.

◆ 고명환> 예, 그러니까.

◇ 이대호> 이런 도구가 있었었어? 그러면서.

◆ 고명환> 그런 것처럼. 근데 저는 저도 그런 고정관념을 깨면서 제가 세 번째 책까지는 책을 수출을 1권도 못 했거든요. 왜냐하면 아예 그 시장 자체가 있는지 몰랐어요. 그 어떤 고정관념 기준으로. 나는 그냥 국내에서만 당연히 당연하다고 생각한 거예요. 이거 근데 제가 네 번째 책 쓰면서 이런 시장이 있었구나, 그래서 출판사한테도 우리 한번 수출해 봅시다. 그러려면 어떤 책을 써야 될까요? 하니까 출판사에서는 이제 알죠. 그분들이 이 분야의 전문가시니까 그래서 저한테 방법을 알려주세요. 작가님이 그동안 쓰신 책들은 사실 수출이 잘 안 된다. 그러면 수출이 되려면 어떤 책을 써야 됩니까? 그래서 제가 쓴 책이, 네 번째 책이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그전에는 매출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뭐 이런 것들이었는데 근데 그 방법을 이런 세상이 있구나. 하고 방법을 찾아보자. 하고 써서 1년 만에 4개국에 수출됐어요.

◇ 이대호> 현지 번역서로.

◆ 고명환> 예, 그러니까 우리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면 근데 그런 세상에 있는 줄 몰랐던 거죠. 나는 그거 세상에 있는 줄 몰랐던 거. 그러니까 자기 스스로 아 나는 그냥 연봉이 4,000, 5,000, 6,000이야. 나는 월 200~300만 따박따박. 그러니까 기회라는 건요. 가끔 오는 게 아니에요. 기회는 늘 있어요, 우리 주변에. 근데 내가 그냥 내가 월 200~300만 이렇게 나를 관철해 버리면,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 생각의 결과다. 이러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월 200~300만 이러잖아요. 그러면 내 주변에 늘 기회들이 날아다니는데 내가 월 500~600, 월 1,000~2,000 벌 수 있는 기회들이 보이지도 들리지도 느껴지지도 않아요. 왜? 내가 나를 그렇게 딱 나는 얼마짜리인가 그렇게 믿어버렸기 때문에.

◇ 이대호> 틀에 가둘 필요가 없다.

◆ 고명환> 예, 우리의 뇌는 그거예요. 거기에 갇히면 안 보입니다. 아예 그 세상이. 내가 50년 동안 외화를 벌 수 있다는 걸 못 봤던 것처럼 그거를 이제 고전을 통해, 제가 고전을 읽어보니까 깨지더라.

◇ 이대호> 해서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가 있듯이. 망치를 든 작가 고명환 작가 함께합니다.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틀을 좀 많이 깨주십시오. 그 무슨 물고기인지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데 어항의 크기만큼 자란다고 하지 않습니까.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그런 것처럼 우리의 고정관념도 깨고 나만의 기준도 조금 더 높이.

◆ 고명환> 예.

◇ 이대호> 틀도 더 크게 혹은 다르게.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좋습니다. 근데 그 고전 많이 읽으시잖아요.

◆ 고명환> 예.

◇ 이대호> 그러면 고명환 작가님은 돈에 대해서,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혹시 나름 정의를 하셨어요?

◆ 고명환> 저는 필요하다, 반드시. 근데 무조건 많다고 좋은 건 아니다. 그래서 저는 나는 얼마짜리인가 계속 질문하거든요.

◇ 이대호> 너무 세속적인 질문 아닙니까? 나는 얼마짜리인가.

◆ 고명환> 이거 꼭 질문해야 돼요. 나는 얼마짜리인가. 아까도 말했듯이 그래야 틀이 깨져요. 그러니까 나는 얼마짜리인가 두 가지예요. 내가 얼마를 벌 수 있는가, 지금 당장. 최대한 벌 수 있는 거를 생각해 보는 거죠. 그다음에 나는 얼마가 얼마짜리인가에는 이제 버는 거와 쓰는 거, 내가 100살까지 산다고 가정하에 나는 얼마가 필요한가. 이거 계속 생각해 봐야 돼요. 왜냐하면 제가 통영 욕지도에서 글을 계속 쓰거든요. 근데 거기서 글 쓸 때는 카드값이 27만 원 나옵니다. 한 달에.

◇ 이대호> 한 달에요?

◆ 고명환> 예, 왜냐하면 거기는 저는 다 잡아서 또 캐서 뜯어서 그러니까 간장, 설탕 이런 거 사는 돈만 들어가는 거예요. 근데 서울에서 살면 정말 엄청나게 카드값이 많이 나와요. 1,000만 원 가까이 나옵니다. 근데 제 개인적으로는 제가 제 자신을 제일 잘 알잖아요. 저는 욕지도에서 27만 원 쓰고 있는 몇 달이 진심 더 행복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 돈이 필요는 한데 무조건 많이 쓴다고 해서 그 시간들이 행복하고 정확하게 연결되는 건 아니다.

◇ 이대호> 그렇죠.

◆ 고명환> 그런 거를 이제 깨닫게 됐고 고전에서 숱하게 얘기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러니까 돈이 필요한데 반드시 내가 뭔가 내 꿈을 이루는 데 충분 조건은 되는데 절대적인 조건이 되는 건 아니다.

◇ 이대호> 그렇죠. 좋습니다. 나는 얼마짜리인가 이게 상당히 좀 도발적인 질문이 될 수도 있을 텐데 어떻게 보면 그 수입과 지출 또 어느 정도 기준이 됐을 때 내가 또 만족할 수 있을 것인가를 또 깊이 또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 고명환> 이거 정확하게 내가 오늘 어떤 최대한의 뭐까지 잠 안 자고 아르바이트까지 해서 내가 벌 수 있는 게 한 달에 얼마 정도, 하루에 얼마고 한 달에 얼마 정도 될까. 이거를 계속 계산해 보는 게 필요합니다. 그걸 알아야 내가 목표가 생기고 발전할 수 있거든요. 그냥 막연하게 무조건 많이 벌고 싶다. 이러니까 안 움직여지는 거죠.

◇ 이대호> 오늘은 고명환 작가와 이야기하고 있는데 0222님이 혹시 지금 게스트 분이 구 개그맨, 현 요식업 CEO인 고명환 작가님 맞나요? 구 개그맨 현 요식업 CEO 맞습니다.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요즘엔 작가라고 더 많이 불리시죠?

◆ 고명환> 예, 그 이름을 좋아합니다.

◇ 이대호> 근데 그 책도 정말 많이 읽으시고 또 지난번에 출연하셨을 때도 약간의 팁을 주셨습니다만 고전 속에 있다고 계속 답을 해 주십니다. 어떤 책을 어떻게 좀 골라서 보면 좋을까요.

◆ 고명환> 저는 문학, 과학, 철학을 세 권을 동시에 10쪽씩 읽어라. 이렇게 합니다.

◇ 이대호> 한 책을 300~400페이지 쭉 읽을 것까지는 없고.

◆ 고명환> 예, 왜냐하면 아까 제가 기준 말씀드렸잖아요. 저도 1권을 읽어보니까 우리는 초, 중, 고, 대학교 다니면서 책은 이렇게 읽는 거야라고 배운 그 기준이 있더라고요. 1권을 읽으면 그리고 내가 밑줄을 그었잖아요. 이 문장 좋다. 이거를 선택하는 지금의 나는 예를 들면 나는 얼마짜리인가로 따지면 내가 5,000만 원짜리인 내가 그 밑줄 긋는 거거든요. 그러면 내가 이렇게 했더니 계속 그 안에서 맴도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병렬 독서를 하는데 여러 가지 책을 동시에 읽자고 하는 게 내 기준과 상관없이 그렇게 읽으면 헷갈리는 거 아니에요? 헷갈리게 하는 게 목적이에요.

◇ 이대호> 오히려 나를 헷갈리게 하라.

◆ 고명환> 예, 그러니까 내가 기준으로 삼는 세계가 아니라 제가 원화만 버는 세계만 알고 있었으니까 책 1권을 읽으면 자꾸 원화만 보는 그쪽에서만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러니까 동시에 3권, 4권, 5권을 10쪽씩 읽으면서 외우려고 기억하려고도 하지 마시고 그것도 기준이고 고정관념이에요. 그렇게 해서 그냥 헷갈리게 그러면 내 뇌에 전혀 내가 몰랐던 부분을 자극시키겠다. 이게 목적입니다. 그래서 내 고정관념, 기준이 깨지고 확장되도록 하겠다.

◇ 이대호> 얼마 전에 제가 그 뉴런이 어떻게 확장하는가. 그 영상을 한번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어마무시하더라고요. 그 주변의 것들을 막 이제 끌어당기면서 뇌세포가 점점 더 확장을 해 나가는, 책도 비슷하게.

◆ 고명환> 저도 요즘 뇌 과학에 꽂혀서, 그러니까 우리가 1,000억 개 이상의 뉴런을 다 갖고 태어나거든요. 근데 우리가 이런 얘기 많이 들어봤잖아요. 우리는 죽기 전에 뇌에 몇 프로도 못 쓰고 죽는다. 그러니까 말씀 잘하셨는데 여러 분야의 책을 읽었더니 내가 전혀 몰랐던 분야의 뉴런에서 자라나는 것들을 시냅스라고 그러잖아요. 뭔가 찾는 거. 그러니까 전혀 몰랐던 분야의 내 뉴런들을 자극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읽는 게 훨씬 효과적이더라고요.

◇ 이대호> 어려운 책 하나 사놨다가 다 끝까지 못 읽고 덮어놓고, 역시 책은 어려워. 할 게 아니라.

◆ 고명환> 그냥 책을 외우려고 기억하려고 이해하려고도 하지 마시고 우리가 왜, 오늘 8일이니까 8번 일어나서 읽어봐라고 국어 선생님이 얘기하셨잖아요. 그랬을 때 우리가 읽잖아요. 그 속도로. 그냥 그 속도로 한번 쭉 읽어 나가세요. 그러면 우리의 뇌는 다 기억할 거 기억하고 본인이 알아서 어디에 저장할 거 본인이 알아서 저장하거든요. 그렇게 한번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 이대호> 좋습니다. 근데 그 돈에 대한 태도에 대한 좀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데 사실 사람마다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다 다르더라고요. 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무 돈돈거리는 거를 또 이제 경망스럽게 보시는 분들도 있고 돈을 중심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행복하게 소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 것과 또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아껴야 한다고 보시는 사람들. 어떤 차이일까요? 어떻게 지금 보고 계세요?

◆ 고명환> 저는 일단 돈을 우리는 소비할 때 행복하다. 이렇게 좀 배워왔거든요. 우리는 돈을 벌려는 목적이 우리가 파이어족 이런 얘기도 나는 뭐 50억 경제적 자유를 이루면 나는 파이어, 은퇴하고 나는 그 돈을 소비하면서 마치 그 나중에 삶이 되게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수많은 고전에서 돈을 소비하려고 벌지 말고 돈을 생산하려고 벌어보자고 제시해 줍니다.

◇ 이대호> 돈을 생산하려고 벌어보자. 어떤 의미예요?

◆ 고명환> 그러니까 돈을 우리는 좋은 차, 좋은 집, 내 목표를 위해서 뭔가를 사기 위해서 소비하기 위해서 그걸 사지 말라는 게 아니라 우리는 돈을 생산하려고, 돈을 벌어서 또 어떤 생산이라는 건 근데 꼭 나만을 위한 생산이 아니라 생산이라는 건 저는 저도 메밀국수를 생산하고 있지만 그 나와 남에게도 이롭게 하는 걸 우리는 생산하거든요. 뭔가 만들어 낸다는 거는. 그러니까 남을 위해서 뭔가 생산 수단에다가 내가 이 돈을 투자해서 그렇게 해서 계속해서 생산을 위해서 내가 돈을 벌어보겠다고 하면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어떤 내가 원하는 게 저절로 따라온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목적으로 이 방향으로 나아가면 오히려 돈을 벌지 말라가 아니라 돈이 더 잘 벌어진다는 거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또 부가가치를 만들어 줄 수 있는.

◆ 고명환> 예, 그런 쪽으로. 이게 바로 돈을 쫓지 말고 돈을 따라오게 만드는 돈의 선순환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소비하려고 벌지 말고 나는 내가 번 돈으로 한번 이 타인과 지구를 위해서 어떤 이로운 어떤 뭐를 생산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할 때 훨씬 돈에 대한 선순환의 구조가 일어나더라고요. 제가 지금 요즘 그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 이대호> 그러니까 메밀국수 하나를 그냥 얼마를 벌기 위해서 판다가 아니라 사람들을 좀 어떻게 보면 배부르게 해줄 수도 있고 또 그걸 드시면서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내가 뭔가를 더 가치를 창출하고 있구나. 느낄 수도 있는 거고요.

◆ 고명환> 예.

◇ 이대호> 그 책에서 내가 금수저였다면, 애초에 좀 있는 집에서 태어났다면. 이런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을 하셨었어요.

◆ 고명환> 예, 제가 영화배우 조민수 씨랑 통화를 하다가 그 조민수 씨가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최근에 현장에서 그분이 굉장히 털털하세요. 그래서 스태프 분들하고, 근데 요즘 젊은 친구들하고 명환아, 내가 대화를 나눠봤는데 너무 자기 스스로가 누나 저는 흑수저라. 이러면서 자기의 꿈을 좀 포기하는 그런 경향이 있더래요.

◇ 이대호> 나는 흙수저여서, 흙수저니까.

◆ 고명환> 뭐가 안 돼요. 이러면서 근데 그 조민수 씨가 뭐라 그랬냐면 근데 명환아 나는 흙이 훨씬 위대하다고 생각해 금에는 우리가 씨앗을 심어 봐야 금에 심으면 뭐가 안 나잖아. 근데 흙에는 뭘 심으면 뭐든 잘할 수 있고, 그리고 명환아 금은 원래 흙이었어. 우리가 예전에 사금 채취하는 거 보면 흙을 왜 이렇게 해서.

◇ 이대호> 속에 있죠.

◆ 고명환> 막 흔들어서 금을 캐잖아요. 그러니까 그 마인드가 난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흙수저라고 한다면 이게 그냥 뻔한 얘기가 아니라 진심 흙수저라면 본인 스스로가 어떤 것도 싹을 틔울 수 있다는 그런 가능성을 가지시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좀 전달해 주고 싶어서 저는 그 영화배우 조민수 씨의 그 철학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가 책에다가 썼습니다.

◇ 이대호> 똑같은 환경도 결국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태도의 차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근데 그 태도를 바꾸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요. 왜 사람마다 기질이 조금 낙천적인 분들도 있으십니다만 좀 부정적인 기운이 또 있으신 분들 있잖아요.

◆ 고명환> 맞아요. 그래서 이게 내가 믿는다고 믿어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결국은 내 안에서 확장이 돼서 믿어져야 돼요. 그러려면 긍정적인 태도로 변하려면 사실 그래서 제가 작은 성공을 좀 많이 이루어 봐야 된다. 그러니까 특히 독서에서 저는 제 책 이게 딱 저는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냐 하면 진짜 책 홍보가 아니라 이걸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책을 골라서 제가 예를 들면 지난 며칠 전에 김혜란 작가님의 이 중 하나는 거짓말 이런 책이라든가 이런 류의 책들을 분량이 이제 2백몇십 쪽 이렇거든요. 그러니까 이 책을 하루에 그냥 다 읽어버리자. 쉬는 날 아니어도 스케줄이 있어도 난 하루에 다 읽어버리자. 그러면 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 쉴 때마다 계속 읽게 되고 그래서 결국 한 권을 확 읽어버리잖아요. 그러면 나는 결국 한 권 읽는 사람이 돼요. 자기 스스로가.

◇ 이대호> 나는 그전에는 예를 들면 책을 한 몇십 쪽 읽다가 또 다음 날 읽다가 포기하고 이랬는데 그런 작은 성공을 한 번 콱 이뤄버리면 독서 쪽에서도 나는 책 한 권 읽는 사람으로 자기 스스로가 확장이 되면 점점 나를 긍정적으로 믿는 힘이 강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큰 목표를 잡지 마시고 작은 성공을 자꾸 경험하다 보면 저절로 내가 믿어집니다. 이게 성공을 부르는, 저기 보면 성공을 부르는 좋은 습관.

◇ 이대호> 그렇죠.

◆ 고명환> 1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를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꾸는 거.

◇ 이대호> 작은 성공을 하나씩.

◆ 고명환> 최고의 재능은 나를 믿는 재능이다. 이렇게 말해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어떤 재능 중에 우리가 요리도 하고 음악에 대한 재능도 있고 글을 쓰는 재능도 있지만 가장 인간에게 유용한 재능은 나를 믿는 재능이다.

◇ 이대호> 나를 믿는 재능.

◆ 고명환> 그게 성공을 부르는 좋은 습관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대호> 그러니까 작은 성공이 어떻게 보면 책 한 권을 읽는 것도 성공일 수 있겠습니다만 하루에 진짜 한 쪽이라도 읽는 것도 그날의 작은 성공일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이게 아마 고명환 작가님은 정말 많이 느끼고 계실 텐데 내가 책 한 권 읽은 다음에 그 책을 다른 사람한테 한번 이야기해 보세요. 너무 재밌죠. 그게 더 재밌지 않습니까?

◆ 고명환> 그리고 말하다 보면 저는 이제 강의를 하잖아요. 이 책에 대해서 말하다 보면 말하다가 아까 말한 뉴런에서 뭔가 시냅스가 연결되는 느낌.

◇ 이대호> 새로운 생각이 또 떠오르죠.

◆ 고명환> 전혀 내가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말해주다가 순간 떠오르면서 말하게 되는, 그러니까 남들에게 전달할 때는 그런 좋은 점이 있더라고요.

◇ 이대호> 그렇죠. 그래서 저희처럼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또 알고 있는 걸 주변에 전달을 하실 때 아마 그런 걸 또 이제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또 책에서 보면 돈을 끌어당기려면 돈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거 어떤 의미입니까? 돈을 사랑하라.

◆ 고명환> 그러니까 사랑하라가 우리가 짝사랑과 그냥 사랑이 있잖아요. 짝사랑과 진짜 사랑하는 거에는 딱 한 가지 차이밖에 없습니다. 행동이죠. 짝사랑은 멀리서 그냥 짝사랑이잖아요. 돈을 진짜 사랑한다는 거는 행동한다는 겁니다. 꽃을 전달하고 가서 마음에 듭니다라고 얘기하고 전화번호 알려주세요라고 얘기하고 그렇게 돈한테 직접 찾아가서 행동을 해야지 우리는 계속 머뭇거리면서 이게 잘 될까, 이런 게 좋을까, 그러니까 머뭇거리지 말라는 거죠.

◇ 이대호> 그러니까 짝사랑을 연인으로 만들 듯이.

◆ 고명환> 짝사랑하지 말고 돈을 짝사랑만 하지 말고 진짜 사랑해 보라. 그러려면 행동해야 된다.

◇ 이대호> 돈을 마치 내 연인처럼.

◆ 고명환> 예, 다가가라.

◇ 이대호> 다가가라. 실행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0042님이 고명환 작가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청주 도서관 강연 가셨을 때 그때 사인도 받고 사진까지 잘 찍었다고 그 이후에도 조언해 주신 대로 잘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 고명환> 감사합니다.

◇ 이대호> 그리고 저도 흑수저입니다. 이렇게 보내주셨고요.

◆ 고명환> 좋은 의미로 얘기하신 거네요.

◇ 이대호> 또 돈에도 좋은 돈과 나쁜 돈이 있어요. 이걸 어떻게 구분하신 거예요?

◆ 고명환> 그러니까 제가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보면 그 폴로니우스라는 사람이 자기 아들 레어티즈에게 일단 돈을 빌려주지도 말고 빌리지도 말아라. 이런 대사가 있어요.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친구를 잃게 되고 오히려. 그러니까 돈에는, 이 빌린 돈은 나쁜 돈입니다, 사실. 그러니까 또 우리가 마땅히 과정을 거쳐서 돈을 획득을 해야 그 돈이 제 안에서 좋은 돈으로 활용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마땅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시적으로 아니면 불법, 편법 그런 그 한순간에 그냥 일확천금을 노려서 우연히 그렇게 저한테 들어온 돈은 심지어 저한테 들어왔다가 제 안에 있는 돈까지 다 데리고 나가더라고요.

◇ 이대호> 데리고 나가요.

◆ 고명환> 데리고 나가요, 그런 돈은. 그런 돈은 나쁜 돈이죠. 그래서 좋은 돈은 반드시 자신이 스스로가 마땅한 과정을 거쳐서 빌리거나 그런 돈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내가 땀을 흘리고 내 행동에 의해서 벌어진 그런 돈이 내 안에 들어오면 밖에 있는 돈도 데리고 부르더라고요. 그런 돈들이.

◇ 이대호>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 고명환> 예, 근데 그런 나쁜 돈은 정말 내 안에 있는 돈을 데리고 나갑니다. 제가 겪어보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 이대호> 혹시 어떤 방식으로 돈을 데리고 나가던가요? 혹시 경험하신 게 어떤.

◆ 고명환> 그러니까 저도 예를 들면 예전에 그런 일확천금을 노리고 주식 투자 아무것도 모를 때 그냥 주변 얘기 그러니까 우리 방송국 분들은 굉장히 그 정보의 최일선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예전에는.

◇ 이대호> 착각.

◆ 고명환> 착각이죠. 그러니까 이분들은 굉장히 그 고급 정보를 갖고 있다. 해서 굉장히 많이 그냥 공부 없이 오로지 그런 얘기만 듣고 완전히 그때.

◇ 이대호> 그렇죠, 투자가 아니라 이제 투기.

◆ 고명환> 예,

◇ 이대호> 그러니까 이제 내 돈도 갖고 나가는 거죠.

◆ 고명환> 예, 저한테 있는 돈을 다 갖고 나가는 거죠. 근데 1번 했다가 또 그거를 1번 하고 깨닫지 못하는 거죠, 또 공부를 안 했으니까.

◇ 이대호> 그래서 왜 주식 투자는 패가망신이고 주식은 정보 매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그 과거 속에 계시는 거죠. 그래서 본인을 더 확장을 해야 하고 또 성장을 해 나가야 되는 거고요.

◆ 고명환> 그러니까 나중에 공부를 해보니까 저에게 맞는 딱 투자 방식이 있더라고요. 그냥 저는 장기 투자 이런 쪽으로, 공부하니까 알겠더라고요. 그때 제가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 이대호> 좋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을 더 드려볼게요. 그러면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도 좀 궁금한데 사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돈이 많이 돌지 않을 때는 난이도가 더 올라가지 않습니까?

◆ 고명환> 예.

◇ 이대호> 경기가 안 좋을 때는 그러면 사업은 어떻게 하고 돈은 어떻게 벌어야 하는가. 어떻게 생각 좀 확장해야 될까요.

◆ 고명환>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제 지인 중에 그 피부 관리숍을 하는 분이 있어요. 근데 지금 경기가 안 좋잖아요. 그래서 형 어떻게 해야 되냐고 이거, 근데 딱 세 가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제가 그랬어요. 네가 만약에 경기가 좋아지면 네가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은 있냐. 나는 최소 7년이라고 본다. 그러니까 너 5년에서 7년을 너희 가족이랑 지금 수입으로 버틸 수 있느냐. 버틸 수 없대요. 그렇다면 좋다. 버티는 건 안 된다. 그러면 너는 너도 인정하지만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초저가 시장과 하이앤드 시장은 늘 있다.

◇ 이대호> 존재하죠.

◆ 고명환> 그럼 너는 어느 쪽이냐. 그랬더니 자기는 중간 쪽이래. 그래서 넌 그럼 어디로 가고 싶냐 그랬더니 자기 하이앤드 자기 피부 관리샵은 초저가는 모르겠대. 자기는 하이앤드 샵이 자기가 봐도 자기 주변에 그 피부 관리숍 하는 사람들 다 잘 된대요. 그럼 넌 하이앤드로 갈 수 있는 투자금이 있냐, 없대요.

◇ 이대호> 쉽지 않죠.

◆ 고명환> 그러면 그렇게 따져서 그 투자금을 대출받을 수도 없대요. 그러면 너는 업종 전환을 고려해 봐야 된다. 지금부터 어떤 시간을 정해놓고 네가 꼭 죽을 때까지 피부 관리숍만 해야 되는 게 아니라 이 시대에 맞게 전환할 수 있는 그런 공부를 동시에 시작을 해야 된다. 그러니까 이렇게 딱 따지고 내가 문제의 중심이 되겠다고, 해결의 중심이 되겠다고 생각해야지 문제 해결을 경기가 좋아지면 아니면 외부에 이런 쪽으로 두지 마시고 내가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겠다. 해서 나아갈 길을 따지고 보면 사실 두세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그쪽으로 가야죠. 그리고 불경기라는 거는 사실 돈이 다 사라진 건 아니에요. 돈이 뭉쳐진 거거든요. 경기가 좋다는 거는 돈의 바다에 넓게 고루 돈이 분포돼 있어서 여기저기 낚싯대를 던져도 돈이 잘 잡히는데 지금 경기가 안 좋다는 거는 돈이 뭉쳐진 거예요. 그래서 그 뭉쳐진 곳을 찾아내면 사실은 위기를 기회로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 있죠. 이게 그냥 위기일 때 우리를 위로하려고 쓴 책이 아닙니다. 사실 진짜 맞는 말이에요. 그래서 위기를 좋아하는 그런 성공한 기업가들이 많이 있어요. 오히려 그 뭉쳐진 곳을 찾아내면 그러니까 이 뭉쳐진 곳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본인 스스로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그런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는 공부를 함께 시작을 하셔야죠. 지금 당장.

◇ 이대호> 돈이 뭉쳐진 곳을 찾아라. 그러니까 경기가 안 좋을 때 특히 이제 하이앤드 아니면 이제 완전 저가. 그래서 요즘에 그 오프라인 매장도 보면은 완전 초저가 숍은 잘 되고, 우리나라 지금 K-뷰티 화장품 수출도 엄청 잘 되는데 해외에서 봤을 때는 아주 저가 화장품, 그런데 가성비는 좋은 이런 타깃팅을 잘하는 회사들이 또 최근에는 돈을 엄청 벌고 있죠. 이게 자영업에서도 비슷하다는.

◆ 고명환> 그럼요. 그래서 이거를 방향을 보고 자기 스스로가, 그리고 제발 자기가 원래 이런 생각을 좀 버리시고 나는 원래 이거 하던 사람, 나는 원래 이쪽만. 제가 오늘 고정관념 깨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잖아요. 자기가 전혀 안 할 것 같은 분야도 좀 들여다보시고 그쪽 분야에 관련된 책도 좀 읽어보시고 그냥 남들이 K-뷰티, K-푸드 막 이런 얘기할 때 그냥 바라만 보지 마시고 그래, 나도 한번 그쪽으로 한번 들여다볼 수는 있는 거죠. 그렇게 행동에 움직여 보고 그냥 나는 음식하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야라고 원래로 자기를 기준으로 자기를 작게 만들지 마시고 열어놓으시고 한번, 왜냐하면 지금 같은 불경기 때는 그냥 내가 늘 하는 곳 그곳에 있다가는 이게 엄청 길어질 거거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 경제 관련된 그 공부하시는 분들 지금 우리나라의 불경기가 이게 쉽게 빨리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거든요.

◇ 이대호> 그래서 그 생각의 틀을 먼저 깨야 한다. 김은혜 님이 그런데 다른 업종도 다 마찬가지라는 게 문제예요. 어디도 갈 데가 없네요ㅠㅠ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 고명환> 그러니까 어디도 갈 데 없네요라고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 이대호> 어딘가에 돈 버는 데가 있다.

◆ 고명환> 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코로나 때 다 자영업자의 80%는 매출이 50% 감소됐어요. 또 폐업했어요. 했지만 20%의 분들은 엄청난 기회를 잡았고 그걸 운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그 사람들은 그 코로나 때 잘 되는 그쪽에 있었잖아라고 또 그쪽 탓하지 마시고 내 스스로가 내가 한번 찾아가 보겠다. 왜 나는 그 20%에 못 들겠느냐, 내가 그 20% 안에 들어보겠다. 그러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나 하고 질문 던지고 책을 읽으시면 됩니다. 그냥 다른 데도 다 똑같아요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앉아 있고 머물러 있으면 니체가 뭐라 그러냐면 당신이 걷고 있는 길이 지옥인데 왜 거기에 계속 머물러 있냐. 거기서 빠져나와야 될 거 아니냐. 그러면 한 걸음만, 우리는 빠져나오는 거를 저 멀리만 내다보고 그 탈출구만 보일 때까지 그게 안 보이면 안 움직이거든요. 근데 한 발짝 움직여 가면 한 발짝만 내딛으면 보여요, 탈출구가. 근데 우리는 그 지옥에 가만히 앉아서 그냥 머물러 있는 거죠. 내가 해결하려고 생각 안 하고. 그래서 한 발짝만 나가는 게 딱 5분만 책 읽어보는 거. 이게 그냥 한 발짝 내딛는 거거든요. 이렇게 한 발짝 내딛다 보면 어느 순간 지옥의 끝자락에 와 있고 나는 지옥을 탈출하게 되는 그런 게 우리 삶의 여정이더라고요.

◇ 이대호> 박미영 님이 이 나 자신을 한정시키지 말아야겠네요. 보내주셨고 송성희 님은 돈이 도는 곳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이게 사실 이제 사업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업종을 전환할 수도 있겠고 다른 일을 시도해 보실 수도 있을 텐데 직장인분들, 한 회사에서. 여기서 있어봐야 월급 올라가는 거 다 그냥 뻔하고 이런 분들 입장에서는 생각을 좀 어떻게, 또 혹은 행동을 어떻게 바꿔보면 좋을까요?

◆ 고명환> 절대 그만두지 마시고 인생의 후반전에 언제 퇴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직장 다니시는 분들에게 나는 퇴직 후에 또는 내 인생의 후반전에 나는 생각을 파는 사람이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 이대호> 생각을 파는 사람이.

◆ 고명환> 예, 이제는 물건을 팔기도 하지만 생각을 팔 수 있는 시대예요. 제가 책을 쓰는 게 생각을 파는 거잖아요.

◇ 이대호> 그러네요.

◆ 고명환> 유튜브를 하시는 분들이 자기 생각을 찍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수많은 미디어, 수많은 매체들이 생겼고 앞으로 더 많이 생길 거거든요. 이제 미래는 내 생각을 파는 시대예요. 얼마든지 누구나 또 제가 이런 얘기하면 유명한 사람이나 내가 뭘, 내가 왜, 내가 뭘 이런 생각 좀 그만하시고 나도 생각을 파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고 직장 다니시면서 책을 조금씩 읽어보시면 여러분들이 다니시고 있는 직장이 엄청 훌륭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경험한 그 수많은 경험들을 그냥 버리지 마시고 그게 다 돈이 되는 시대예요. 그러니까 내가 그 경험한 그 고생, 내가 겪은 아픔 이런 것들을 기록해 놓으시고 나는 퇴직 후에 또 물건 만들어서 또 현장에서 그렇게 팔겠다고 마음먹지 마시고 내가 겪은 이 고통을, 지금 고통스러우시잖아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 이거를 다 잘 기억하고 해 놨다가 내가 생각을 파는 사람이 되겠다. 그럼 내 생각이 돈이 되려면 생각 플러스 인문학이 되면 돼요. 스티브 잡스가 90년대까지는 과학의 기술 발전만으로 감동을 줄 수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과학의 기술 발전만 가지고는 감동. 이제는 뭔가 신제품 나온다 해도 우리가 막 매장 앞에 줄 서지 않잖아요. 우리가 애플이라든지 삼성이라든지 그러니까 2000년대 이후에는 제품에 플러스 인문학 그래서 스티브 잡스가 나는 인문학을 통해서 내가 이걸 만들어냈다. 그러니까 생각에다가 그냥 내 경험만 내가 과거에 내가 이렇게 고통스러웠어 이랬어라고 얘기하면 이거는 이런 생각을 돈 주고 안 삽니다. 근데 저는 제 책을 보시면 제 경험에 플러스 인문학을 해서 제가 책으로 쓴 거잖아요.

◇ 이대호> 확장.

◆ 고명환> 그래서 나는 생각을 파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시고 그리고 2년 안에 내가 한번 검색창에, 초록 검색창에 내 이름을 검색했을 때 나는 검색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 이거 목표로 한번 책을 읽어보시면 그러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서 그래, 난 2년 안에. 제가 2년이라고 했는데 2026년 말까지 왜냐하면 2025년 말까지는 이게 바로 안 됩니다. 2026년 말까지 내가 한 번 검색창에 나도 내 이름 세 자 딱 넣었을 때 동명이인이 아니라 내 이름이 딱 검색돼서 내 내용과 내 사진이 딱 뜨게 만들겠다. 이 목표로, 그러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 퇴근 후에 얼마든지 활동할 수 있습니다.

◇ 이대호> 그렇죠.

◆ 고명환> 그리고 이런 어떤 목표를 세워 놓으시면 우리가 움직여지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방송 들으시는 모든 분들 한번 검색창에 내 이름이 검색되도록 해보겠다. 이 기준으로 한번 해 보시면 좋습니다.

◇ 이대호> 좋겠습니다. 저도 제 지인 중에 5,000원 1만 원짜리 저가품 기획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냥 회사 직장인이죠. 항상 그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걸 기록으로 한번 남겨보라고. 5,000원짜리 기획해서 파는 게 그게 나쁜 일이 아니라 쉬운 일도 아닐뿐더러 그런 거를 본인이 기록을 하고 나중에 온라인으로 또 사람들을 가르쳐 줄 수도 있고 생각을 파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거죠.

◆ 고명환> 예.

◇ 이대호>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달라지는 겁니다. 그러면 혹시 N잡을 필수라고 보시는 거예요?

◆ 고명환> 저는요.

◇ 이대호> N잡으로 뛰어들어라. 확장하라.

◆ 고명환> 예. 저는 여러 우물을 얼마든지 팔 수 있습니다. 예전에 왜 한 우물만 파라고 그랬냐면 장비가 부족했잖아요. 예전에는 나무 꼬챙이로 이렇게 파니까 물 나올 때까지 파는 게 엄청 힘들었어요. 근데 현대 시대에는 장비가 좋아졌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얼마든지 여러 우물을 동시에 파도 모든 우물에서 우물이 솟게 만들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반드시 한 우물만 파지 마시고 여러 우물을 얼마든지 팔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장비가 좋아졌습니다, 여러분.

◇ 이대호> 여러 우물을 깊이 팔 수 있는 그런 시대다. 듣고 싶은 말씀이 되게 많은데 시간이 벌써 거의 다 가버렸네. 어떤 습관이 중요하다. 아까 이제 긍정의 생각, 확장 본인의 틀을 깨는 거 많이들 이야기해 주셨는데 어떤 습관부터 좀 들이면 좋을지 이 조언도 좀 해 주세요.

◆ 고명환> 그러니까 저는 늘 하는 얘기가 이불을 개자. 이거를 수많은 자기개발 강사들이 이야기합니다.

◇ 이대호> 많이들 하시죠.

◆ 고명환> 근데 저는 이 이불 개자만큼 좋은 게 없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그러니까 시간을 버티듯이 때우듯이 살지 말자는 거거든요. 내 시간을 끌려다니듯이 그 알람 울리는 거에 막 5분만, 더 5분만 더 하다가 이제는 도저히 안 되겠어 하고 끌려다니듯이 양치질하러 들어가는 순간 하루가 그냥 다 버티듯이 때우듯이 끌려가듯이 시간을 살게 되니까 이런 하루를 그러니까 우리가 성공 예감이잖아요. 어제의 나보다 요만큼만 성장한 나로 변신하면 돼요. 그런데 그러려면 내가 이불을 개는 순간 마음이 어떻게 되냐면 그래, 내가 오늘 하루를 살아주겠어. 나는 내 주도적인 어떤 내 의지로 하루를 살겠어. 이렇게 시간을 뭔가 지배하는 느낌으로 시작이 되더라고요. 근데 처음 시작이 끌려다니면서 시작하잖아요. 그러면 하루가 그냥, 그러니까 저는 여러분들도 지금 나는 시간을 과연 버티듯이 때우듯이 살고 있는 건 아닌가 우리는 시간을 살아내줘야 됩니다. 내가 내 시간을 내가 살아야 하고 그렇게 앞으로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고 계속 성장하겠다. 나는 죽을 때까지 결과물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나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다가 저는 그래서 나는 녹슬어 사라지지 않고 달아서 사라지겠다가 제가 죽을 때까지의 그 좌우명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이게 멋있는 말도 아니고 내가 깨달았어요. 결과는 계속 그냥 지나가는 거고 저는 죽는 그 순간까지 성장하고 싶은 그리고 그렇게 성장하다가 죽어야 잘 죽겠구나를 저는 깨달았어요. 그래서 죽는 그 순간까지 저는 책을 한 권, 한 줄이라도 읽든가 아니면 제가 깨달은 어떤 한 단어라도 저는 찍다가 죽을 거예요.

◇ 이대호> 끌려다니지 마라. 내가 주도하는 삶을 살아라. 그게 사실 아침에 기상해서 이불 밖으로 나오는 그 습관에서부터 내가 주도할 수 있는. 그러니까 사실 생각해 보면요. 책도 그렇게 사람들이 선택을 하는 거고 라디오도 그렇게 선택을 하는 거고 이미 여러분은 그거를 주도적으로 이미 선택을 하고 계십니다.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오늘도 고명환 작가님 통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많이 또 느꼈습니다. 김성림 님 진짜 열심히 사시는 분이네요. 이렇게 보내주셨고요. 뭔가 새로운 계기가 되는 것 같다는 그런 글들도 많이 또 올려주고 계십니다. 고명환 작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고명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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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예감] “내가 얼마짜린가?” 이걸 알아야 돈을 법니다 – 고명환 작가
    • 입력 2025-08-13 08:56:15
    • 수정2025-08-13 08:56:43
    성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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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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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정한 고정관념적 기준에 갇히면 부를 얻지 못해
- 돈을 소비가 아닌 생산을 위해 벌어야
- 흙엔 씨앗을 심을 수 있어 흙수저엔 금수저보다 가능성 많아
- 불황기엔 ‘뭉쳐진 돈’을 찾아 위기를 기회로 삼야야
- 직장인도 ‘생각’을 파는 사람으로 제2의 인생 준비해야
- 돈을 짝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사랑하라
- 현대 시대는 여러 우물 파기 전략이 통해
- 이불개기 습관 등 작은 성공이 주도적인 삶과 부를 창출해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8월 12일(화)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고명환 작가




◇ 이대호> 성공 예감 이대호입니다. 우리가 또 경제 방송이다 보니까요. 돈 이야기를 참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하루에 오가는 돈만 20조 원 누군가는 벌고 누군가는 잃을 수도 있죠. 물론 지수가 올라가면은 확률적으로는 벌 가능성이 더 높아지긴 합니다만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지 돈을 우리는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참 돈을 보면 생각이 또 많아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답이 고전, 책에 있다고 강조하는 분이 있습니다. 고명환 작가와 오늘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고명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대호> 오랜만에 뵙습니다.

◆ 고명환> 1년에 한 번씩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이대호> 그게 신간이 나올 때. 이번에는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 고명환> 예, 마땅히 가져야 할 부.

◇ 이대호> 그 고전이 답했다는 예전에 작가님이 쓰셨던 책에도 있었던.

◆ 고명환> 예, 고전에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 이대호> 이번에는 부에 대하여.

◆ 고명환> 예.

◇ 이대호> 특히 초점을 그 부, 돈에다 두신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 고명환> 그러니까 제가 54살이거든요. 살아 보니까 제 지인들도 그렇고 그 주변에 자기 스스로 어떤 기준 때문에 내가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못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기준을 좀 고전을 통해서 깨면 예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얼마든지 가질 수가 있더라고요. 저도 그랬고.

◇ 이대호> 어떤 틀에 갇혀 있어서요?

◆ 고명환> 너무 갇혀 있어요. 예를 들면 내가 창업 할 여건은 안 된다. 그래서 난 취업해야 된다고 마음먹는 순간 우리는 나는 초봉이 4,000, 5,000, 6,000일 거야라고 여기서 못 벗어나요. 그러면 우리가 20대 중후반에 사회에 첫 발 내딛잖아요. 근데 20대 중후반에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얼마든지 1억, 2억, 5억, 10억 연봉으로 벌 수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저는 그거를 자기도 모르는 그런 기준으로 자기를 작게 만든다는 거죠. 그리고 퇴직할 때쯤 되면 예를 들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오신 분들이 나 이거 퇴직금으로 하나 해서 월 200~300만 따박따박 들어왔으면 좋겠어. 이렇게 말하세요.

◇ 이대호> 그런 분들 많아요.

◆ 고명환> 내가 10년을 다니면서. 근데 그분들이 월 500~600만 따박따박 들어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사람을 단 1명도 못 봤어요. 근데 그분들이 왜 그러냐면 시간하고 돈하고 1 대 1로 교환하면서 사는 그 기준으로 사셔서 그래요. 우리는 대부분 그렇게 살았죠. 내 시간하고 돈하고 1 대 1로 교환해 왔어요. 근데 2000년대 이후에는 내 시간하고 돈하고 1 대 1로 교환하는 것 말고도, 그러니까 내가 거기에 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는 생산 수단을 소유할 수 있는 분야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직접 여기에 있는 곳에서도 돈을 벌고 내가 가지 않는 곳에서도 생산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그러니까 그거를 자기 스스로가 좀 깨야 돼요. 니체를 망치를 든 철학자 이러거든요. 그거 깨주겠다는 거예요. 고정관념. 그러니까 우리는 그 고정관념에 쌓여 있다는 자체를 몰랐더라고요, 저도. 오늘 이따가 이제 여러 가지 얘기를 하겠지만 제가 그게 너무 한스러운 부분이 있었어요. 미리 말씀드리면 제가 54살이라고 그랬잖아요. 4, 5년 전에 나는 왜 50년 동안 원화만 벌려고 했을까. 그걸 50년 만에 깨달았어요.

◇ 이대호> 외화도 벌자.

◆ 고명환> 왜 나는 초, 중, 고, 대학교, 대학원까지 다니면서 그 어떤 사람도 사회의 리더들이 나에게 명환아, 너 외화를 벌 수 있어. 이런 방향이 있다고 그러니까 저는 고정관념으로 아예 나는 그냥 외환은 반도체, 자동차, 배에 수출하든가 아니면 정말 BTS급이나 손흥민 선수 뭐 이런 분들 아니면 그러니까 자기 스스로 그런데 얼마든지 지금 개인이 외화를 벌 수 있는 방법이 엄청 많거든요.

◇ 이대호> 벌 수 있죠, 수출 기업이 아니더라도.

◆ 고명환> 예, 예를 들면 미국의 쿠팡 같은 아마존 이베이 있잖아요. 그런 데는 전 세계인들이 다 사업자로 등록해서 우리나라의 그 기사도 많이 나왔잖아요. 영주의 그 어떤 대장간 의 사장님께서 호미.

◇ 이대호> 호미.

◆ 고명환> 예, 톱 베스트 10인가 100인가 거기 들고.

◇ 이대호> 서양에서 봤을 때 신문물이죠.

◆ 고명환> 예, 그러니까.

◇ 이대호> 이런 도구가 있었었어? 그러면서.

◆ 고명환> 그런 것처럼. 근데 저는 저도 그런 고정관념을 깨면서 제가 세 번째 책까지는 책을 수출을 1권도 못 했거든요. 왜냐하면 아예 그 시장 자체가 있는지 몰랐어요. 그 어떤 고정관념 기준으로. 나는 그냥 국내에서만 당연히 당연하다고 생각한 거예요. 이거 근데 제가 네 번째 책 쓰면서 이런 시장이 있었구나, 그래서 출판사한테도 우리 한번 수출해 봅시다. 그러려면 어떤 책을 써야 될까요? 하니까 출판사에서는 이제 알죠. 그분들이 이 분야의 전문가시니까 그래서 저한테 방법을 알려주세요. 작가님이 그동안 쓰신 책들은 사실 수출이 잘 안 된다. 그러면 수출이 되려면 어떤 책을 써야 됩니까? 그래서 제가 쓴 책이, 네 번째 책이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그전에는 매출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뭐 이런 것들이었는데 근데 그 방법을 이런 세상이 있구나. 하고 방법을 찾아보자. 하고 써서 1년 만에 4개국에 수출됐어요.

◇ 이대호> 현지 번역서로.

◆ 고명환> 예, 그러니까 우리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면 근데 그런 세상에 있는 줄 몰랐던 거죠. 나는 그거 세상에 있는 줄 몰랐던 거. 그러니까 자기 스스로 아 나는 그냥 연봉이 4,000, 5,000, 6,000이야. 나는 월 200~300만 따박따박. 그러니까 기회라는 건요. 가끔 오는 게 아니에요. 기회는 늘 있어요, 우리 주변에. 근데 내가 그냥 내가 월 200~300만 이렇게 나를 관철해 버리면,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 생각의 결과다. 이러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월 200~300만 이러잖아요. 그러면 내 주변에 늘 기회들이 날아다니는데 내가 월 500~600, 월 1,000~2,000 벌 수 있는 기회들이 보이지도 들리지도 느껴지지도 않아요. 왜? 내가 나를 그렇게 딱 나는 얼마짜리인가 그렇게 믿어버렸기 때문에.

◇ 이대호> 틀에 가둘 필요가 없다.

◆ 고명환> 예, 우리의 뇌는 그거예요. 거기에 갇히면 안 보입니다. 아예 그 세상이. 내가 50년 동안 외화를 벌 수 있다는 걸 못 봤던 것처럼 그거를 이제 고전을 통해, 제가 고전을 읽어보니까 깨지더라.

◇ 이대호> 해서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가 있듯이. 망치를 든 작가 고명환 작가 함께합니다.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틀을 좀 많이 깨주십시오. 그 무슨 물고기인지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데 어항의 크기만큼 자란다고 하지 않습니까.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그런 것처럼 우리의 고정관념도 깨고 나만의 기준도 조금 더 높이.

◆ 고명환> 예.

◇ 이대호> 틀도 더 크게 혹은 다르게.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좋습니다. 근데 그 고전 많이 읽으시잖아요.

◆ 고명환> 예.

◇ 이대호> 그러면 고명환 작가님은 돈에 대해서,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혹시 나름 정의를 하셨어요?

◆ 고명환> 저는 필요하다, 반드시. 근데 무조건 많다고 좋은 건 아니다. 그래서 저는 나는 얼마짜리인가 계속 질문하거든요.

◇ 이대호> 너무 세속적인 질문 아닙니까? 나는 얼마짜리인가.

◆ 고명환> 이거 꼭 질문해야 돼요. 나는 얼마짜리인가. 아까도 말했듯이 그래야 틀이 깨져요. 그러니까 나는 얼마짜리인가 두 가지예요. 내가 얼마를 벌 수 있는가, 지금 당장. 최대한 벌 수 있는 거를 생각해 보는 거죠. 그다음에 나는 얼마가 얼마짜리인가에는 이제 버는 거와 쓰는 거, 내가 100살까지 산다고 가정하에 나는 얼마가 필요한가. 이거 계속 생각해 봐야 돼요. 왜냐하면 제가 통영 욕지도에서 글을 계속 쓰거든요. 근데 거기서 글 쓸 때는 카드값이 27만 원 나옵니다. 한 달에.

◇ 이대호> 한 달에요?

◆ 고명환> 예, 왜냐하면 거기는 저는 다 잡아서 또 캐서 뜯어서 그러니까 간장, 설탕 이런 거 사는 돈만 들어가는 거예요. 근데 서울에서 살면 정말 엄청나게 카드값이 많이 나와요. 1,000만 원 가까이 나옵니다. 근데 제 개인적으로는 제가 제 자신을 제일 잘 알잖아요. 저는 욕지도에서 27만 원 쓰고 있는 몇 달이 진심 더 행복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 돈이 필요는 한데 무조건 많이 쓴다고 해서 그 시간들이 행복하고 정확하게 연결되는 건 아니다.

◇ 이대호> 그렇죠.

◆ 고명환> 그런 거를 이제 깨닫게 됐고 고전에서 숱하게 얘기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러니까 돈이 필요한데 반드시 내가 뭔가 내 꿈을 이루는 데 충분 조건은 되는데 절대적인 조건이 되는 건 아니다.

◇ 이대호> 그렇죠. 좋습니다. 나는 얼마짜리인가 이게 상당히 좀 도발적인 질문이 될 수도 있을 텐데 어떻게 보면 그 수입과 지출 또 어느 정도 기준이 됐을 때 내가 또 만족할 수 있을 것인가를 또 깊이 또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 고명환> 이거 정확하게 내가 오늘 어떤 최대한의 뭐까지 잠 안 자고 아르바이트까지 해서 내가 벌 수 있는 게 한 달에 얼마 정도, 하루에 얼마고 한 달에 얼마 정도 될까. 이거를 계속 계산해 보는 게 필요합니다. 그걸 알아야 내가 목표가 생기고 발전할 수 있거든요. 그냥 막연하게 무조건 많이 벌고 싶다. 이러니까 안 움직여지는 거죠.

◇ 이대호> 오늘은 고명환 작가와 이야기하고 있는데 0222님이 혹시 지금 게스트 분이 구 개그맨, 현 요식업 CEO인 고명환 작가님 맞나요? 구 개그맨 현 요식업 CEO 맞습니다.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요즘엔 작가라고 더 많이 불리시죠?

◆ 고명환> 예, 그 이름을 좋아합니다.

◇ 이대호> 근데 그 책도 정말 많이 읽으시고 또 지난번에 출연하셨을 때도 약간의 팁을 주셨습니다만 고전 속에 있다고 계속 답을 해 주십니다. 어떤 책을 어떻게 좀 골라서 보면 좋을까요.

◆ 고명환> 저는 문학, 과학, 철학을 세 권을 동시에 10쪽씩 읽어라. 이렇게 합니다.

◇ 이대호> 한 책을 300~400페이지 쭉 읽을 것까지는 없고.

◆ 고명환> 예, 왜냐하면 아까 제가 기준 말씀드렸잖아요. 저도 1권을 읽어보니까 우리는 초, 중, 고, 대학교 다니면서 책은 이렇게 읽는 거야라고 배운 그 기준이 있더라고요. 1권을 읽으면 그리고 내가 밑줄을 그었잖아요. 이 문장 좋다. 이거를 선택하는 지금의 나는 예를 들면 나는 얼마짜리인가로 따지면 내가 5,000만 원짜리인 내가 그 밑줄 긋는 거거든요. 그러면 내가 이렇게 했더니 계속 그 안에서 맴도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병렬 독서를 하는데 여러 가지 책을 동시에 읽자고 하는 게 내 기준과 상관없이 그렇게 읽으면 헷갈리는 거 아니에요? 헷갈리게 하는 게 목적이에요.

◇ 이대호> 오히려 나를 헷갈리게 하라.

◆ 고명환> 예, 그러니까 내가 기준으로 삼는 세계가 아니라 제가 원화만 버는 세계만 알고 있었으니까 책 1권을 읽으면 자꾸 원화만 보는 그쪽에서만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러니까 동시에 3권, 4권, 5권을 10쪽씩 읽으면서 외우려고 기억하려고도 하지 마시고 그것도 기준이고 고정관념이에요. 그렇게 해서 그냥 헷갈리게 그러면 내 뇌에 전혀 내가 몰랐던 부분을 자극시키겠다. 이게 목적입니다. 그래서 내 고정관념, 기준이 깨지고 확장되도록 하겠다.

◇ 이대호> 얼마 전에 제가 그 뉴런이 어떻게 확장하는가. 그 영상을 한번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어마무시하더라고요. 그 주변의 것들을 막 이제 끌어당기면서 뇌세포가 점점 더 확장을 해 나가는, 책도 비슷하게.

◆ 고명환> 저도 요즘 뇌 과학에 꽂혀서, 그러니까 우리가 1,000억 개 이상의 뉴런을 다 갖고 태어나거든요. 근데 우리가 이런 얘기 많이 들어봤잖아요. 우리는 죽기 전에 뇌에 몇 프로도 못 쓰고 죽는다. 그러니까 말씀 잘하셨는데 여러 분야의 책을 읽었더니 내가 전혀 몰랐던 분야의 뉴런에서 자라나는 것들을 시냅스라고 그러잖아요. 뭔가 찾는 거. 그러니까 전혀 몰랐던 분야의 내 뉴런들을 자극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읽는 게 훨씬 효과적이더라고요.

◇ 이대호> 어려운 책 하나 사놨다가 다 끝까지 못 읽고 덮어놓고, 역시 책은 어려워. 할 게 아니라.

◆ 고명환> 그냥 책을 외우려고 기억하려고 이해하려고도 하지 마시고 우리가 왜, 오늘 8일이니까 8번 일어나서 읽어봐라고 국어 선생님이 얘기하셨잖아요. 그랬을 때 우리가 읽잖아요. 그 속도로. 그냥 그 속도로 한번 쭉 읽어 나가세요. 그러면 우리의 뇌는 다 기억할 거 기억하고 본인이 알아서 어디에 저장할 거 본인이 알아서 저장하거든요. 그렇게 한번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 이대호> 좋습니다. 근데 그 돈에 대한 태도에 대한 좀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데 사실 사람마다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다 다르더라고요. 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무 돈돈거리는 거를 또 이제 경망스럽게 보시는 분들도 있고 돈을 중심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행복하게 소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 것과 또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아껴야 한다고 보시는 사람들. 어떤 차이일까요? 어떻게 지금 보고 계세요?

◆ 고명환> 저는 일단 돈을 우리는 소비할 때 행복하다. 이렇게 좀 배워왔거든요. 우리는 돈을 벌려는 목적이 우리가 파이어족 이런 얘기도 나는 뭐 50억 경제적 자유를 이루면 나는 파이어, 은퇴하고 나는 그 돈을 소비하면서 마치 그 나중에 삶이 되게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수많은 고전에서 돈을 소비하려고 벌지 말고 돈을 생산하려고 벌어보자고 제시해 줍니다.

◇ 이대호> 돈을 생산하려고 벌어보자. 어떤 의미예요?

◆ 고명환> 그러니까 돈을 우리는 좋은 차, 좋은 집, 내 목표를 위해서 뭔가를 사기 위해서 소비하기 위해서 그걸 사지 말라는 게 아니라 우리는 돈을 생산하려고, 돈을 벌어서 또 어떤 생산이라는 건 근데 꼭 나만을 위한 생산이 아니라 생산이라는 건 저는 저도 메밀국수를 생산하고 있지만 그 나와 남에게도 이롭게 하는 걸 우리는 생산하거든요. 뭔가 만들어 낸다는 거는. 그러니까 남을 위해서 뭔가 생산 수단에다가 내가 이 돈을 투자해서 그렇게 해서 계속해서 생산을 위해서 내가 돈을 벌어보겠다고 하면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어떤 내가 원하는 게 저절로 따라온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목적으로 이 방향으로 나아가면 오히려 돈을 벌지 말라가 아니라 돈이 더 잘 벌어진다는 거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또 부가가치를 만들어 줄 수 있는.

◆ 고명환> 예, 그런 쪽으로. 이게 바로 돈을 쫓지 말고 돈을 따라오게 만드는 돈의 선순환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소비하려고 벌지 말고 나는 내가 번 돈으로 한번 이 타인과 지구를 위해서 어떤 이로운 어떤 뭐를 생산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할 때 훨씬 돈에 대한 선순환의 구조가 일어나더라고요. 제가 지금 요즘 그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 이대호> 그러니까 메밀국수 하나를 그냥 얼마를 벌기 위해서 판다가 아니라 사람들을 좀 어떻게 보면 배부르게 해줄 수도 있고 또 그걸 드시면서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내가 뭔가를 더 가치를 창출하고 있구나. 느낄 수도 있는 거고요.

◆ 고명환> 예.

◇ 이대호> 그 책에서 내가 금수저였다면, 애초에 좀 있는 집에서 태어났다면. 이런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을 하셨었어요.

◆ 고명환> 예, 제가 영화배우 조민수 씨랑 통화를 하다가 그 조민수 씨가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최근에 현장에서 그분이 굉장히 털털하세요. 그래서 스태프 분들하고, 근데 요즘 젊은 친구들하고 명환아, 내가 대화를 나눠봤는데 너무 자기 스스로가 누나 저는 흑수저라. 이러면서 자기의 꿈을 좀 포기하는 그런 경향이 있더래요.

◇ 이대호> 나는 흙수저여서, 흙수저니까.

◆ 고명환> 뭐가 안 돼요. 이러면서 근데 그 조민수 씨가 뭐라 그랬냐면 근데 명환아 나는 흙이 훨씬 위대하다고 생각해 금에는 우리가 씨앗을 심어 봐야 금에 심으면 뭐가 안 나잖아. 근데 흙에는 뭘 심으면 뭐든 잘할 수 있고, 그리고 명환아 금은 원래 흙이었어. 우리가 예전에 사금 채취하는 거 보면 흙을 왜 이렇게 해서.

◇ 이대호> 속에 있죠.

◆ 고명환> 막 흔들어서 금을 캐잖아요. 그러니까 그 마인드가 난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흙수저라고 한다면 이게 그냥 뻔한 얘기가 아니라 진심 흙수저라면 본인 스스로가 어떤 것도 싹을 틔울 수 있다는 그런 가능성을 가지시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좀 전달해 주고 싶어서 저는 그 영화배우 조민수 씨의 그 철학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가 책에다가 썼습니다.

◇ 이대호> 똑같은 환경도 결국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태도의 차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근데 그 태도를 바꾸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요. 왜 사람마다 기질이 조금 낙천적인 분들도 있으십니다만 좀 부정적인 기운이 또 있으신 분들 있잖아요.

◆ 고명환> 맞아요. 그래서 이게 내가 믿는다고 믿어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결국은 내 안에서 확장이 돼서 믿어져야 돼요. 그러려면 긍정적인 태도로 변하려면 사실 그래서 제가 작은 성공을 좀 많이 이루어 봐야 된다. 그러니까 특히 독서에서 저는 제 책 이게 딱 저는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냐 하면 진짜 책 홍보가 아니라 이걸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책을 골라서 제가 예를 들면 지난 며칠 전에 김혜란 작가님의 이 중 하나는 거짓말 이런 책이라든가 이런 류의 책들을 분량이 이제 2백몇십 쪽 이렇거든요. 그러니까 이 책을 하루에 그냥 다 읽어버리자. 쉬는 날 아니어도 스케줄이 있어도 난 하루에 다 읽어버리자. 그러면 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 쉴 때마다 계속 읽게 되고 그래서 결국 한 권을 확 읽어버리잖아요. 그러면 나는 결국 한 권 읽는 사람이 돼요. 자기 스스로가.

◇ 이대호> 나는 그전에는 예를 들면 책을 한 몇십 쪽 읽다가 또 다음 날 읽다가 포기하고 이랬는데 그런 작은 성공을 한 번 콱 이뤄버리면 독서 쪽에서도 나는 책 한 권 읽는 사람으로 자기 스스로가 확장이 되면 점점 나를 긍정적으로 믿는 힘이 강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큰 목표를 잡지 마시고 작은 성공을 자꾸 경험하다 보면 저절로 내가 믿어집니다. 이게 성공을 부르는, 저기 보면 성공을 부르는 좋은 습관.

◇ 이대호> 그렇죠.

◆ 고명환> 1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를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꾸는 거.

◇ 이대호> 작은 성공을 하나씩.

◆ 고명환> 최고의 재능은 나를 믿는 재능이다. 이렇게 말해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어떤 재능 중에 우리가 요리도 하고 음악에 대한 재능도 있고 글을 쓰는 재능도 있지만 가장 인간에게 유용한 재능은 나를 믿는 재능이다.

◇ 이대호> 나를 믿는 재능.

◆ 고명환> 그게 성공을 부르는 좋은 습관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대호> 그러니까 작은 성공이 어떻게 보면 책 한 권을 읽는 것도 성공일 수 있겠습니다만 하루에 진짜 한 쪽이라도 읽는 것도 그날의 작은 성공일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이게 아마 고명환 작가님은 정말 많이 느끼고 계실 텐데 내가 책 한 권 읽은 다음에 그 책을 다른 사람한테 한번 이야기해 보세요. 너무 재밌죠. 그게 더 재밌지 않습니까?

◆ 고명환> 그리고 말하다 보면 저는 이제 강의를 하잖아요. 이 책에 대해서 말하다 보면 말하다가 아까 말한 뉴런에서 뭔가 시냅스가 연결되는 느낌.

◇ 이대호> 새로운 생각이 또 떠오르죠.

◆ 고명환> 전혀 내가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말해주다가 순간 떠오르면서 말하게 되는, 그러니까 남들에게 전달할 때는 그런 좋은 점이 있더라고요.

◇ 이대호> 그렇죠. 그래서 저희처럼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또 알고 있는 걸 주변에 전달을 하실 때 아마 그런 걸 또 이제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또 책에서 보면 돈을 끌어당기려면 돈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거 어떤 의미입니까? 돈을 사랑하라.

◆ 고명환> 그러니까 사랑하라가 우리가 짝사랑과 그냥 사랑이 있잖아요. 짝사랑과 진짜 사랑하는 거에는 딱 한 가지 차이밖에 없습니다. 행동이죠. 짝사랑은 멀리서 그냥 짝사랑이잖아요. 돈을 진짜 사랑한다는 거는 행동한다는 겁니다. 꽃을 전달하고 가서 마음에 듭니다라고 얘기하고 전화번호 알려주세요라고 얘기하고 그렇게 돈한테 직접 찾아가서 행동을 해야지 우리는 계속 머뭇거리면서 이게 잘 될까, 이런 게 좋을까, 그러니까 머뭇거리지 말라는 거죠.

◇ 이대호> 그러니까 짝사랑을 연인으로 만들 듯이.

◆ 고명환> 짝사랑하지 말고 돈을 짝사랑만 하지 말고 진짜 사랑해 보라. 그러려면 행동해야 된다.

◇ 이대호> 돈을 마치 내 연인처럼.

◆ 고명환> 예, 다가가라.

◇ 이대호> 다가가라. 실행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0042님이 고명환 작가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청주 도서관 강연 가셨을 때 그때 사인도 받고 사진까지 잘 찍었다고 그 이후에도 조언해 주신 대로 잘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 고명환> 감사합니다.

◇ 이대호> 그리고 저도 흑수저입니다. 이렇게 보내주셨고요.

◆ 고명환> 좋은 의미로 얘기하신 거네요.

◇ 이대호> 또 돈에도 좋은 돈과 나쁜 돈이 있어요. 이걸 어떻게 구분하신 거예요?

◆ 고명환> 그러니까 제가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보면 그 폴로니우스라는 사람이 자기 아들 레어티즈에게 일단 돈을 빌려주지도 말고 빌리지도 말아라. 이런 대사가 있어요.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친구를 잃게 되고 오히려. 그러니까 돈에는, 이 빌린 돈은 나쁜 돈입니다, 사실. 그러니까 또 우리가 마땅히 과정을 거쳐서 돈을 획득을 해야 그 돈이 제 안에서 좋은 돈으로 활용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마땅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시적으로 아니면 불법, 편법 그런 그 한순간에 그냥 일확천금을 노려서 우연히 그렇게 저한테 들어온 돈은 심지어 저한테 들어왔다가 제 안에 있는 돈까지 다 데리고 나가더라고요.

◇ 이대호> 데리고 나가요.

◆ 고명환> 데리고 나가요, 그런 돈은. 그런 돈은 나쁜 돈이죠. 그래서 좋은 돈은 반드시 자신이 스스로가 마땅한 과정을 거쳐서 빌리거나 그런 돈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내가 땀을 흘리고 내 행동에 의해서 벌어진 그런 돈이 내 안에 들어오면 밖에 있는 돈도 데리고 부르더라고요. 그런 돈들이.

◇ 이대호>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 고명환> 예, 근데 그런 나쁜 돈은 정말 내 안에 있는 돈을 데리고 나갑니다. 제가 겪어보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 이대호> 혹시 어떤 방식으로 돈을 데리고 나가던가요? 혹시 경험하신 게 어떤.

◆ 고명환> 그러니까 저도 예를 들면 예전에 그런 일확천금을 노리고 주식 투자 아무것도 모를 때 그냥 주변 얘기 그러니까 우리 방송국 분들은 굉장히 그 정보의 최일선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예전에는.

◇ 이대호> 착각.

◆ 고명환> 착각이죠. 그러니까 이분들은 굉장히 그 고급 정보를 갖고 있다. 해서 굉장히 많이 그냥 공부 없이 오로지 그런 얘기만 듣고 완전히 그때.

◇ 이대호> 그렇죠, 투자가 아니라 이제 투기.

◆ 고명환> 예,

◇ 이대호> 그러니까 이제 내 돈도 갖고 나가는 거죠.

◆ 고명환> 예, 저한테 있는 돈을 다 갖고 나가는 거죠. 근데 1번 했다가 또 그거를 1번 하고 깨닫지 못하는 거죠, 또 공부를 안 했으니까.

◇ 이대호> 그래서 왜 주식 투자는 패가망신이고 주식은 정보 매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그 과거 속에 계시는 거죠. 그래서 본인을 더 확장을 해야 하고 또 성장을 해 나가야 되는 거고요.

◆ 고명환> 그러니까 나중에 공부를 해보니까 저에게 맞는 딱 투자 방식이 있더라고요. 그냥 저는 장기 투자 이런 쪽으로, 공부하니까 알겠더라고요. 그때 제가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 이대호> 좋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을 더 드려볼게요. 그러면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도 좀 궁금한데 사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돈이 많이 돌지 않을 때는 난이도가 더 올라가지 않습니까?

◆ 고명환> 예.

◇ 이대호> 경기가 안 좋을 때는 그러면 사업은 어떻게 하고 돈은 어떻게 벌어야 하는가. 어떻게 생각 좀 확장해야 될까요.

◆ 고명환>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제 지인 중에 그 피부 관리숍을 하는 분이 있어요. 근데 지금 경기가 안 좋잖아요. 그래서 형 어떻게 해야 되냐고 이거, 근데 딱 세 가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제가 그랬어요. 네가 만약에 경기가 좋아지면 네가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은 있냐. 나는 최소 7년이라고 본다. 그러니까 너 5년에서 7년을 너희 가족이랑 지금 수입으로 버틸 수 있느냐. 버틸 수 없대요. 그렇다면 좋다. 버티는 건 안 된다. 그러면 너는 너도 인정하지만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초저가 시장과 하이앤드 시장은 늘 있다.

◇ 이대호> 존재하죠.

◆ 고명환> 그럼 너는 어느 쪽이냐. 그랬더니 자기는 중간 쪽이래. 그래서 넌 그럼 어디로 가고 싶냐 그랬더니 자기 하이앤드 자기 피부 관리샵은 초저가는 모르겠대. 자기는 하이앤드 샵이 자기가 봐도 자기 주변에 그 피부 관리숍 하는 사람들 다 잘 된대요. 그럼 넌 하이앤드로 갈 수 있는 투자금이 있냐, 없대요.

◇ 이대호> 쉽지 않죠.

◆ 고명환> 그러면 그렇게 따져서 그 투자금을 대출받을 수도 없대요. 그러면 너는 업종 전환을 고려해 봐야 된다. 지금부터 어떤 시간을 정해놓고 네가 꼭 죽을 때까지 피부 관리숍만 해야 되는 게 아니라 이 시대에 맞게 전환할 수 있는 그런 공부를 동시에 시작을 해야 된다. 그러니까 이렇게 딱 따지고 내가 문제의 중심이 되겠다고, 해결의 중심이 되겠다고 생각해야지 문제 해결을 경기가 좋아지면 아니면 외부에 이런 쪽으로 두지 마시고 내가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겠다. 해서 나아갈 길을 따지고 보면 사실 두세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그쪽으로 가야죠. 그리고 불경기라는 거는 사실 돈이 다 사라진 건 아니에요. 돈이 뭉쳐진 거거든요. 경기가 좋다는 거는 돈의 바다에 넓게 고루 돈이 분포돼 있어서 여기저기 낚싯대를 던져도 돈이 잘 잡히는데 지금 경기가 안 좋다는 거는 돈이 뭉쳐진 거예요. 그래서 그 뭉쳐진 곳을 찾아내면 사실은 위기를 기회로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 있죠. 이게 그냥 위기일 때 우리를 위로하려고 쓴 책이 아닙니다. 사실 진짜 맞는 말이에요. 그래서 위기를 좋아하는 그런 성공한 기업가들이 많이 있어요. 오히려 그 뭉쳐진 곳을 찾아내면 그러니까 이 뭉쳐진 곳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본인 스스로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그런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는 공부를 함께 시작을 하셔야죠. 지금 당장.

◇ 이대호> 돈이 뭉쳐진 곳을 찾아라. 그러니까 경기가 안 좋을 때 특히 이제 하이앤드 아니면 이제 완전 저가. 그래서 요즘에 그 오프라인 매장도 보면은 완전 초저가 숍은 잘 되고, 우리나라 지금 K-뷰티 화장품 수출도 엄청 잘 되는데 해외에서 봤을 때는 아주 저가 화장품, 그런데 가성비는 좋은 이런 타깃팅을 잘하는 회사들이 또 최근에는 돈을 엄청 벌고 있죠. 이게 자영업에서도 비슷하다는.

◆ 고명환> 그럼요. 그래서 이거를 방향을 보고 자기 스스로가, 그리고 제발 자기가 원래 이런 생각을 좀 버리시고 나는 원래 이거 하던 사람, 나는 원래 이쪽만. 제가 오늘 고정관념 깨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잖아요. 자기가 전혀 안 할 것 같은 분야도 좀 들여다보시고 그쪽 분야에 관련된 책도 좀 읽어보시고 그냥 남들이 K-뷰티, K-푸드 막 이런 얘기할 때 그냥 바라만 보지 마시고 그래, 나도 한번 그쪽으로 한번 들여다볼 수는 있는 거죠. 그렇게 행동에 움직여 보고 그냥 나는 음식하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야라고 원래로 자기를 기준으로 자기를 작게 만들지 마시고 열어놓으시고 한번, 왜냐하면 지금 같은 불경기 때는 그냥 내가 늘 하는 곳 그곳에 있다가는 이게 엄청 길어질 거거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 경제 관련된 그 공부하시는 분들 지금 우리나라의 불경기가 이게 쉽게 빨리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거든요.

◇ 이대호> 그래서 그 생각의 틀을 먼저 깨야 한다. 김은혜 님이 그런데 다른 업종도 다 마찬가지라는 게 문제예요. 어디도 갈 데가 없네요ㅠㅠ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 고명환> 그러니까 어디도 갈 데 없네요라고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 이대호> 어딘가에 돈 버는 데가 있다.

◆ 고명환> 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코로나 때 다 자영업자의 80%는 매출이 50% 감소됐어요. 또 폐업했어요. 했지만 20%의 분들은 엄청난 기회를 잡았고 그걸 운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그 사람들은 그 코로나 때 잘 되는 그쪽에 있었잖아라고 또 그쪽 탓하지 마시고 내 스스로가 내가 한번 찾아가 보겠다. 왜 나는 그 20%에 못 들겠느냐, 내가 그 20% 안에 들어보겠다. 그러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나 하고 질문 던지고 책을 읽으시면 됩니다. 그냥 다른 데도 다 똑같아요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앉아 있고 머물러 있으면 니체가 뭐라 그러냐면 당신이 걷고 있는 길이 지옥인데 왜 거기에 계속 머물러 있냐. 거기서 빠져나와야 될 거 아니냐. 그러면 한 걸음만, 우리는 빠져나오는 거를 저 멀리만 내다보고 그 탈출구만 보일 때까지 그게 안 보이면 안 움직이거든요. 근데 한 발짝 움직여 가면 한 발짝만 내딛으면 보여요, 탈출구가. 근데 우리는 그 지옥에 가만히 앉아서 그냥 머물러 있는 거죠. 내가 해결하려고 생각 안 하고. 그래서 한 발짝만 나가는 게 딱 5분만 책 읽어보는 거. 이게 그냥 한 발짝 내딛는 거거든요. 이렇게 한 발짝 내딛다 보면 어느 순간 지옥의 끝자락에 와 있고 나는 지옥을 탈출하게 되는 그런 게 우리 삶의 여정이더라고요.

◇ 이대호> 박미영 님이 이 나 자신을 한정시키지 말아야겠네요. 보내주셨고 송성희 님은 돈이 도는 곳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이게 사실 이제 사업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업종을 전환할 수도 있겠고 다른 일을 시도해 보실 수도 있을 텐데 직장인분들, 한 회사에서. 여기서 있어봐야 월급 올라가는 거 다 그냥 뻔하고 이런 분들 입장에서는 생각을 좀 어떻게, 또 혹은 행동을 어떻게 바꿔보면 좋을까요?

◆ 고명환> 절대 그만두지 마시고 인생의 후반전에 언제 퇴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직장 다니시는 분들에게 나는 퇴직 후에 또는 내 인생의 후반전에 나는 생각을 파는 사람이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 이대호> 생각을 파는 사람이.

◆ 고명환> 예, 이제는 물건을 팔기도 하지만 생각을 팔 수 있는 시대예요. 제가 책을 쓰는 게 생각을 파는 거잖아요.

◇ 이대호> 그러네요.

◆ 고명환> 유튜브를 하시는 분들이 자기 생각을 찍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수많은 미디어, 수많은 매체들이 생겼고 앞으로 더 많이 생길 거거든요. 이제 미래는 내 생각을 파는 시대예요. 얼마든지 누구나 또 제가 이런 얘기하면 유명한 사람이나 내가 뭘, 내가 왜, 내가 뭘 이런 생각 좀 그만하시고 나도 생각을 파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고 직장 다니시면서 책을 조금씩 읽어보시면 여러분들이 다니시고 있는 직장이 엄청 훌륭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경험한 그 수많은 경험들을 그냥 버리지 마시고 그게 다 돈이 되는 시대예요. 그러니까 내가 그 경험한 그 고생, 내가 겪은 아픔 이런 것들을 기록해 놓으시고 나는 퇴직 후에 또 물건 만들어서 또 현장에서 그렇게 팔겠다고 마음먹지 마시고 내가 겪은 이 고통을, 지금 고통스러우시잖아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 이거를 다 잘 기억하고 해 놨다가 내가 생각을 파는 사람이 되겠다. 그럼 내 생각이 돈이 되려면 생각 플러스 인문학이 되면 돼요. 스티브 잡스가 90년대까지는 과학의 기술 발전만으로 감동을 줄 수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과학의 기술 발전만 가지고는 감동. 이제는 뭔가 신제품 나온다 해도 우리가 막 매장 앞에 줄 서지 않잖아요. 우리가 애플이라든지 삼성이라든지 그러니까 2000년대 이후에는 제품에 플러스 인문학 그래서 스티브 잡스가 나는 인문학을 통해서 내가 이걸 만들어냈다. 그러니까 생각에다가 그냥 내 경험만 내가 과거에 내가 이렇게 고통스러웠어 이랬어라고 얘기하면 이거는 이런 생각을 돈 주고 안 삽니다. 근데 저는 제 책을 보시면 제 경험에 플러스 인문학을 해서 제가 책으로 쓴 거잖아요.

◇ 이대호> 확장.

◆ 고명환> 그래서 나는 생각을 파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시고 그리고 2년 안에 내가 한번 검색창에, 초록 검색창에 내 이름을 검색했을 때 나는 검색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 이거 목표로 한번 책을 읽어보시면 그러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서 그래, 난 2년 안에. 제가 2년이라고 했는데 2026년 말까지 왜냐하면 2025년 말까지는 이게 바로 안 됩니다. 2026년 말까지 내가 한 번 검색창에 나도 내 이름 세 자 딱 넣었을 때 동명이인이 아니라 내 이름이 딱 검색돼서 내 내용과 내 사진이 딱 뜨게 만들겠다. 이 목표로, 그러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 퇴근 후에 얼마든지 활동할 수 있습니다.

◇ 이대호> 그렇죠.

◆ 고명환> 그리고 이런 어떤 목표를 세워 놓으시면 우리가 움직여지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방송 들으시는 모든 분들 한번 검색창에 내 이름이 검색되도록 해보겠다. 이 기준으로 한번 해 보시면 좋습니다.

◇ 이대호> 좋겠습니다. 저도 제 지인 중에 5,000원 1만 원짜리 저가품 기획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냥 회사 직장인이죠. 항상 그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걸 기록으로 한번 남겨보라고. 5,000원짜리 기획해서 파는 게 그게 나쁜 일이 아니라 쉬운 일도 아닐뿐더러 그런 거를 본인이 기록을 하고 나중에 온라인으로 또 사람들을 가르쳐 줄 수도 있고 생각을 파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거죠.

◆ 고명환> 예.

◇ 이대호>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달라지는 겁니다. 그러면 혹시 N잡을 필수라고 보시는 거예요?

◆ 고명환> 저는요.

◇ 이대호> N잡으로 뛰어들어라. 확장하라.

◆ 고명환> 예. 저는 여러 우물을 얼마든지 팔 수 있습니다. 예전에 왜 한 우물만 파라고 그랬냐면 장비가 부족했잖아요. 예전에는 나무 꼬챙이로 이렇게 파니까 물 나올 때까지 파는 게 엄청 힘들었어요. 근데 현대 시대에는 장비가 좋아졌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얼마든지 여러 우물을 동시에 파도 모든 우물에서 우물이 솟게 만들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반드시 한 우물만 파지 마시고 여러 우물을 얼마든지 팔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장비가 좋아졌습니다, 여러분.

◇ 이대호> 여러 우물을 깊이 팔 수 있는 그런 시대다. 듣고 싶은 말씀이 되게 많은데 시간이 벌써 거의 다 가버렸네. 어떤 습관이 중요하다. 아까 이제 긍정의 생각, 확장 본인의 틀을 깨는 거 많이들 이야기해 주셨는데 어떤 습관부터 좀 들이면 좋을지 이 조언도 좀 해 주세요.

◆ 고명환> 그러니까 저는 늘 하는 얘기가 이불을 개자. 이거를 수많은 자기개발 강사들이 이야기합니다.

◇ 이대호> 많이들 하시죠.

◆ 고명환> 근데 저는 이 이불 개자만큼 좋은 게 없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그러니까 시간을 버티듯이 때우듯이 살지 말자는 거거든요. 내 시간을 끌려다니듯이 그 알람 울리는 거에 막 5분만, 더 5분만 더 하다가 이제는 도저히 안 되겠어 하고 끌려다니듯이 양치질하러 들어가는 순간 하루가 그냥 다 버티듯이 때우듯이 끌려가듯이 시간을 살게 되니까 이런 하루를 그러니까 우리가 성공 예감이잖아요. 어제의 나보다 요만큼만 성장한 나로 변신하면 돼요. 그런데 그러려면 내가 이불을 개는 순간 마음이 어떻게 되냐면 그래, 내가 오늘 하루를 살아주겠어. 나는 내 주도적인 어떤 내 의지로 하루를 살겠어. 이렇게 시간을 뭔가 지배하는 느낌으로 시작이 되더라고요. 근데 처음 시작이 끌려다니면서 시작하잖아요. 그러면 하루가 그냥, 그러니까 저는 여러분들도 지금 나는 시간을 과연 버티듯이 때우듯이 살고 있는 건 아닌가 우리는 시간을 살아내줘야 됩니다. 내가 내 시간을 내가 살아야 하고 그렇게 앞으로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고 계속 성장하겠다. 나는 죽을 때까지 결과물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나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다가 저는 그래서 나는 녹슬어 사라지지 않고 달아서 사라지겠다가 제가 죽을 때까지의 그 좌우명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이게 멋있는 말도 아니고 내가 깨달았어요. 결과는 계속 그냥 지나가는 거고 저는 죽는 그 순간까지 성장하고 싶은 그리고 그렇게 성장하다가 죽어야 잘 죽겠구나를 저는 깨달았어요. 그래서 죽는 그 순간까지 저는 책을 한 권, 한 줄이라도 읽든가 아니면 제가 깨달은 어떤 한 단어라도 저는 찍다가 죽을 거예요.

◇ 이대호> 끌려다니지 마라. 내가 주도하는 삶을 살아라. 그게 사실 아침에 기상해서 이불 밖으로 나오는 그 습관에서부터 내가 주도할 수 있는. 그러니까 사실 생각해 보면요. 책도 그렇게 사람들이 선택을 하는 거고 라디오도 그렇게 선택을 하는 거고 이미 여러분은 그거를 주도적으로 이미 선택을 하고 계십니다.

◆ 고명환> 맞습니다.

◇ 이대호> 오늘도 고명환 작가님 통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많이 또 느꼈습니다. 김성림 님 진짜 열심히 사시는 분이네요. 이렇게 보내주셨고요. 뭔가 새로운 계기가 되는 것 같다는 그런 글들도 많이 또 올려주고 계십니다. 고명환 작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고명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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