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이동 길이 6m 땅 꺼짐 발생…‘침수·고립’ 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25.08.13 (17:40)
수정 2025.08.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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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오전부터 수도권 지역에 내린 비로 땅 꺼짐(씽크홀)이 발생하는 등 호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1시 10분쯤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 진입로에 길이 6m, 폭 3m, 깊이 2~3m에 이르는 대형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강북구청과 국립공원공단 등은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오후 2시 기준 배수 지원 73건, 안전 조치 44건 등 117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 침수된 주택·불어난 계곡물에 이용객 고립…경기 북부서 408건 신고
오후 1시 20분쯤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의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돼 시민 6명이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주택에서는 "집 안으로 물이 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을 나서 주민 1명을 구조했습니다.
오후 1시 반쯤 경기 양주 백석읍 기산리의 한 산장에서는 계곡물이 불어나 이용객과 관리자 24명이 고립됐습니다.
소방 구조대는 산사태와 도로 유실 우려 가운데 로프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벌였고, 이들을 무사히 대피시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 새벽 5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도로·차량 침수와 가옥·상가 침수, 신호등 고장 등 모두 408건의 집중호우 관련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천 아파트 단지서 담장 무너져...인천서 239건 신고
인천에서는 오전 10시 50분쯤 동구 송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담장과 구조물이 무너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구 정서진중앙시장과 강남시장이 침수됐고, 건물 지하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승강장과 선로에 빗물이 들어차며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23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강북구청 제공]
오후 1시 10분쯤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 진입로에 길이 6m, 폭 3m, 깊이 2~3m에 이르는 대형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강북구청과 국립공원공단 등은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오후 2시 기준 배수 지원 73건, 안전 조치 44건 등 117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 침수된 주택·불어난 계곡물에 이용객 고립…경기 북부서 408건 신고
오후 1시 20분쯤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의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돼 시민 6명이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주택에서는 "집 안으로 물이 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을 나서 주민 1명을 구조했습니다.
오후 1시 반쯤 경기 양주 백석읍 기산리의 한 산장에서는 계곡물이 불어나 이용객과 관리자 24명이 고립됐습니다.
소방 구조대는 산사태와 도로 유실 우려 가운데 로프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벌였고, 이들을 무사히 대피시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 새벽 5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도로·차량 침수와 가옥·상가 침수, 신호등 고장 등 모두 408건의 집중호우 관련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천 아파트 단지서 담장 무너져...인천서 239건 신고
인천에서는 오전 10시 50분쯤 동구 송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담장과 구조물이 무너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구 정서진중앙시장과 강남시장이 침수됐고, 건물 지하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승강장과 선로에 빗물이 들어차며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23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강북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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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우이동 길이 6m 땅 꺼짐 발생…‘침수·고립’ 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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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3 17:40:16
- 수정2025-08-13 17:49:17

오늘(13일) 오전부터 수도권 지역에 내린 비로 땅 꺼짐(씽크홀)이 발생하는 등 호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1시 10분쯤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 진입로에 길이 6m, 폭 3m, 깊이 2~3m에 이르는 대형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강북구청과 국립공원공단 등은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오후 2시 기준 배수 지원 73건, 안전 조치 44건 등 117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 침수된 주택·불어난 계곡물에 이용객 고립…경기 북부서 408건 신고
오후 1시 20분쯤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의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돼 시민 6명이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주택에서는 "집 안으로 물이 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을 나서 주민 1명을 구조했습니다.
오후 1시 반쯤 경기 양주 백석읍 기산리의 한 산장에서는 계곡물이 불어나 이용객과 관리자 24명이 고립됐습니다.
소방 구조대는 산사태와 도로 유실 우려 가운데 로프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벌였고, 이들을 무사히 대피시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 새벽 5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도로·차량 침수와 가옥·상가 침수, 신호등 고장 등 모두 408건의 집중호우 관련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천 아파트 단지서 담장 무너져...인천서 239건 신고
인천에서는 오전 10시 50분쯤 동구 송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담장과 구조물이 무너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구 정서진중앙시장과 강남시장이 침수됐고, 건물 지하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승강장과 선로에 빗물이 들어차며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23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강북구청 제공]
오후 1시 10분쯤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 진입로에 길이 6m, 폭 3m, 깊이 2~3m에 이르는 대형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강북구청과 국립공원공단 등은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오후 2시 기준 배수 지원 73건, 안전 조치 44건 등 117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 침수된 주택·불어난 계곡물에 이용객 고립…경기 북부서 408건 신고
오후 1시 20분쯤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의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돼 시민 6명이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주택에서는 "집 안으로 물이 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을 나서 주민 1명을 구조했습니다.
오후 1시 반쯤 경기 양주 백석읍 기산리의 한 산장에서는 계곡물이 불어나 이용객과 관리자 24명이 고립됐습니다.
소방 구조대는 산사태와 도로 유실 우려 가운데 로프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벌였고, 이들을 무사히 대피시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 새벽 5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도로·차량 침수와 가옥·상가 침수, 신호등 고장 등 모두 408건의 집중호우 관련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천 아파트 단지서 담장 무너져...인천서 239건 신고
인천에서는 오전 10시 50분쯤 동구 송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담장과 구조물이 무너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구 정서진중앙시장과 강남시장이 침수됐고, 건물 지하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승강장과 선로에 빗물이 들어차며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23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강북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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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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