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물폭탄’…피해 잇따라
입력 2025.08.14 (05:07)
수정 2025.08.14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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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령되면서 서울 시내 하천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로 동부간선도로 등 일부 도로 통행이 여전히 제한되고 있는데요.
사회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수빈 기자, 현재 통제 상황, 그리고 지금까지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돼 출입이 통제됐는데요.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 분기점 구간, 성동에서 의정부 방향의 상계교 구간이 침수로 전면 통제 중입니다.
서울시는 도림천과 안양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의 출입을 통제중입니다.
극한 호우는 전철도 멈춰 세웠습니다.
경의선 일산역에서 수색역 일산선 백석역에서 구파발역 등이 한때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교외선은 오늘 첫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시설물 복구 등을 고려해 운행 재개가 미뤄졌습니다.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항공기 3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고 150편이 넘는 항공기가 지연 운행됐습니다.
서울에서는 대형 땅 꺼짐이 발생했고, 곳곳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빗길 터널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버스가 쓰러져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기 포천에서는 주행하던 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1명이 숨졌고, 인천에서는 차량이 호수에 빠져 1명이 숨졌습니다.
김포에선 하천에 차량이 떠내려가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임진강 군남댐 상황 알아볼까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현재 수위가 얼마나 올라갔나요?
[기자]
조금 전인 새벽 4시 반 기준.
군남댐의 수위는 25.6m입니다.
한계 수위인 40m까지는 아직 10m 이상 여유가 있는데요.
군남댐은 초당 142톤씩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아직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방류하는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폭우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경기 고양시 원당교와 동두천시 송천교에는 홍수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부터 인천·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까지 벌써 경기 파주에 298.3mm 인천 영종도에 268mm 경기 김포시에 253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조금 전 새벽 3시 반쯤에는 파주시 파평면 놀노천이 범람 위험 수위까지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도권에 50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기 북부와 인천, 서울, 충남 북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에는 출입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영상편집:여동용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령되면서 서울 시내 하천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로 동부간선도로 등 일부 도로 통행이 여전히 제한되고 있는데요.
사회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수빈 기자, 현재 통제 상황, 그리고 지금까지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돼 출입이 통제됐는데요.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 분기점 구간, 성동에서 의정부 방향의 상계교 구간이 침수로 전면 통제 중입니다.
서울시는 도림천과 안양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의 출입을 통제중입니다.
극한 호우는 전철도 멈춰 세웠습니다.
경의선 일산역에서 수색역 일산선 백석역에서 구파발역 등이 한때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교외선은 오늘 첫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시설물 복구 등을 고려해 운행 재개가 미뤄졌습니다.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항공기 3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고 150편이 넘는 항공기가 지연 운행됐습니다.
서울에서는 대형 땅 꺼짐이 발생했고, 곳곳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빗길 터널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버스가 쓰러져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기 포천에서는 주행하던 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1명이 숨졌고, 인천에서는 차량이 호수에 빠져 1명이 숨졌습니다.
김포에선 하천에 차량이 떠내려가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임진강 군남댐 상황 알아볼까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현재 수위가 얼마나 올라갔나요?
[기자]
조금 전인 새벽 4시 반 기준.
군남댐의 수위는 25.6m입니다.
한계 수위인 40m까지는 아직 10m 이상 여유가 있는데요.
군남댐은 초당 142톤씩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아직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방류하는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폭우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경기 고양시 원당교와 동두천시 송천교에는 홍수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부터 인천·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까지 벌써 경기 파주에 298.3mm 인천 영종도에 268mm 경기 김포시에 253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조금 전 새벽 3시 반쯤에는 파주시 파평면 놀노천이 범람 위험 수위까지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도권에 50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기 북부와 인천, 서울, 충남 북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에는 출입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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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령되면서 서울 시내 하천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로 동부간선도로 등 일부 도로 통행이 여전히 제한되고 있는데요.
사회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수빈 기자, 현재 통제 상황, 그리고 지금까지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돼 출입이 통제됐는데요.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 분기점 구간, 성동에서 의정부 방향의 상계교 구간이 침수로 전면 통제 중입니다.
서울시는 도림천과 안양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의 출입을 통제중입니다.
극한 호우는 전철도 멈춰 세웠습니다.
경의선 일산역에서 수색역 일산선 백석역에서 구파발역 등이 한때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교외선은 오늘 첫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시설물 복구 등을 고려해 운행 재개가 미뤄졌습니다.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항공기 3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고 150편이 넘는 항공기가 지연 운행됐습니다.
서울에서는 대형 땅 꺼짐이 발생했고, 곳곳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빗길 터널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버스가 쓰러져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기 포천에서는 주행하던 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1명이 숨졌고, 인천에서는 차량이 호수에 빠져 1명이 숨졌습니다.
김포에선 하천에 차량이 떠내려가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임진강 군남댐 상황 알아볼까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현재 수위가 얼마나 올라갔나요?
[기자]
조금 전인 새벽 4시 반 기준.
군남댐의 수위는 25.6m입니다.
한계 수위인 40m까지는 아직 10m 이상 여유가 있는데요.
군남댐은 초당 142톤씩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아직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방류하는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폭우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경기 고양시 원당교와 동두천시 송천교에는 홍수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부터 인천·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까지 벌써 경기 파주에 298.3mm 인천 영종도에 268mm 경기 김포시에 253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조금 전 새벽 3시 반쯤에는 파주시 파평면 놀노천이 범람 위험 수위까지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도권에 50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기 북부와 인천, 서울, 충남 북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에는 출입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영상편집:여동용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령되면서 서울 시내 하천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로 동부간선도로 등 일부 도로 통행이 여전히 제한되고 있는데요.
사회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수빈 기자, 현재 통제 상황, 그리고 지금까지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돼 출입이 통제됐는데요.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 분기점 구간, 성동에서 의정부 방향의 상계교 구간이 침수로 전면 통제 중입니다.
서울시는 도림천과 안양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의 출입을 통제중입니다.
극한 호우는 전철도 멈춰 세웠습니다.
경의선 일산역에서 수색역 일산선 백석역에서 구파발역 등이 한때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교외선은 오늘 첫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시설물 복구 등을 고려해 운행 재개가 미뤄졌습니다.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항공기 3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고 150편이 넘는 항공기가 지연 운행됐습니다.
서울에서는 대형 땅 꺼짐이 발생했고, 곳곳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빗길 터널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버스가 쓰러져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기 포천에서는 주행하던 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1명이 숨졌고, 인천에서는 차량이 호수에 빠져 1명이 숨졌습니다.
김포에선 하천에 차량이 떠내려가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임진강 군남댐 상황 알아볼까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현재 수위가 얼마나 올라갔나요?
[기자]
조금 전인 새벽 4시 반 기준.
군남댐의 수위는 25.6m입니다.
한계 수위인 40m까지는 아직 10m 이상 여유가 있는데요.
군남댐은 초당 142톤씩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아직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방류하는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폭우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경기 고양시 원당교와 동두천시 송천교에는 홍수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부터 인천·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까지 벌써 경기 파주에 298.3mm 인천 영종도에 268mm 경기 김포시에 253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조금 전 새벽 3시 반쯤에는 파주시 파평면 놀노천이 범람 위험 수위까지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도권에 50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기 북부와 인천, 서울, 충남 북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에는 출입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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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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