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거제 조선소 미 LNG 운반선 명명식…“한미 조선 협력, 새 기회”

입력 2025.08.14 (10:00) 수정 2025.08.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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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산업현장 행보로 오늘(1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열린 2척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에 참석했습니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MASGA는 패키지를 통해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하는 상호 윈-윈 프로젝트”라며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 측과도 수시로 협의하면서 구체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MASGA 프로젝트를 통한 한미 조선 협력은 미국으로 일감 유출이 아니라 미국에서 우리 조선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향후 한미 조선 협력 과정에서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운반선은 미국 LNG 생산 기업이 2022년 12억 달러 규모로 발주한 5척(약 1조 6천억 원)의 LNG 운반선 중 2척으로 미국산 LNG를 전 세계로 수출하는 데 사용됩니다.

미국 선주가 자국산 에너지 운반에 필요한 선박을 한국이 건조 협력한 사례로, 한미 조선 협력 MASGA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명명식 행사 후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수행 중인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 등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노조위원장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노·사·정부 모두 한 팀으로 산재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자”며 안전한 조선소 운영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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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산업현장 행보로 오늘(1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열린 2척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에 참석했습니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MASGA는 패키지를 통해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하는 상호 윈-윈 프로젝트”라며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 측과도 수시로 협의하면서 구체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MASGA 프로젝트를 통한 한미 조선 협력은 미국으로 일감 유출이 아니라 미국에서 우리 조선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향후 한미 조선 협력 과정에서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운반선은 미국 LNG 생산 기업이 2022년 12억 달러 규모로 발주한 5척(약 1조 6천억 원)의 LNG 운반선 중 2척으로 미국산 LNG를 전 세계로 수출하는 데 사용됩니다.

미국 선주가 자국산 에너지 운반에 필요한 선박을 한국이 건조 협력한 사례로, 한미 조선 협력 MASGA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명명식 행사 후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수행 중인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 등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노조위원장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노·사·정부 모두 한 팀으로 산재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자”며 안전한 조선소 운영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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