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재무장관, 동예루살렘-서안 분리 정착촌 계획 승인

입력 2025.08.14 (18:43) 수정 2025.08.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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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이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을 분리하는 정착촌 계획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스모트리히 장관실은 이 조치가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계획을 무산시킬 것이라며 "서안의 기존 정착지와 예루살렘 사이에 주택 3천401채를 건설하는 계획에 대해 장관이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장기 보류됐던 이 계획의 승인에 동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세계 주요 국가는 이 계획이 서안 지역을 두 조각으로 나누고 국제사회의 비난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2012년부터 이 지역에 정착촌을 건설하는 계획을 보류해 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현 이스라엘 내각은 지난 5월 요르단강 서안에 유대인 정착촌 22곳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을 비롯해 연립정부에 참여하는 일부 극우 인사는 요르단강 서안을 이스라엘 영토로 병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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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14 18:44:01
    국제
극우 성향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이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을 분리하는 정착촌 계획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스모트리히 장관실은 이 조치가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계획을 무산시킬 것이라며 "서안의 기존 정착지와 예루살렘 사이에 주택 3천401채를 건설하는 계획에 대해 장관이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장기 보류됐던 이 계획의 승인에 동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세계 주요 국가는 이 계획이 서안 지역을 두 조각으로 나누고 국제사회의 비난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2012년부터 이 지역에 정착촌을 건설하는 계획을 보류해 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현 이스라엘 내각은 지난 5월 요르단강 서안에 유대인 정착촌 22곳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을 비롯해 연립정부에 참여하는 일부 극우 인사는 요르단강 서안을 이스라엘 영토로 병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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