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한국 민주주의 신뢰에 감사”
입력 2025.08.15 (20:10)
수정 2025.08.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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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5일)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앞서 주한 외교사절단과 만찬 행사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초대, 주한외교단 만찬’ 행사에서 “작년 비상계엄 이후 국내 정치적 혼란 때문에 외교관 여러분들의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일관되게 신뢰해 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신정부 출범을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 지난 6월 대통령 취임선서식에 외교단 여러분을 모시지도 못했다”며 “그래서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부터 이 만찬까지 꽉 찬 일정을 각별히 준비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간 관계의 출발점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소통이고, 이러한 교류는 개인적 유대감을 낳는다”며 “이러한 믿음은 지방정부 시절부터 당대표부터 가져왔던 것이고, 그리고 아직은 짧지만 대통령이 되어 외교활동을 하면서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급적 많은 정상들과 교류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면 교류가 제약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서신, 그리고 전화 통화를 통해 보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하반기에 9월 유엔총회, 10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그리고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 그리고 11월 G20 정상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며 “다양한 계기에 여러분 국가의 정상과도 만나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익 중심 실용 외교…외국인 차별 철저하게 대응”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주권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기치로 삼고 있다”며 “기존의 돈독한 관계를 연속성 있게 소중히 가꿔 나가면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특정한 사고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협력과 연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은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며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바로 그 사회를 발전시키는 토양이며, 우리 정부는 이 토양을 잘 가꾸어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한국 내에 일각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외국인 혐오 정서나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등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그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차별이나 폭력,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외국과 우리나라 간 인적 교류와 문화 연대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가 간 관계도 개인 개인의 관계처럼 자주 보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상주하면서 양국 간 소통의 길목을 지키는 여러분의 가교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들의 나라와 한국을 잇는 의미 있는 친교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117개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 외교단과 이 대통령이 파견한 첫 특사단장들, 관계 부처 장관, 경제 6단체장 등 1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초대, 주한외교단 만찬’ 행사에서 “작년 비상계엄 이후 국내 정치적 혼란 때문에 외교관 여러분들의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일관되게 신뢰해 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신정부 출범을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 지난 6월 대통령 취임선서식에 외교단 여러분을 모시지도 못했다”며 “그래서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부터 이 만찬까지 꽉 찬 일정을 각별히 준비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간 관계의 출발점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소통이고, 이러한 교류는 개인적 유대감을 낳는다”며 “이러한 믿음은 지방정부 시절부터 당대표부터 가져왔던 것이고, 그리고 아직은 짧지만 대통령이 되어 외교활동을 하면서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급적 많은 정상들과 교류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면 교류가 제약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서신, 그리고 전화 통화를 통해 보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하반기에 9월 유엔총회, 10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그리고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 그리고 11월 G20 정상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며 “다양한 계기에 여러분 국가의 정상과도 만나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익 중심 실용 외교…외국인 차별 철저하게 대응”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주권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기치로 삼고 있다”며 “기존의 돈독한 관계를 연속성 있게 소중히 가꿔 나가면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특정한 사고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협력과 연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은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며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바로 그 사회를 발전시키는 토양이며, 우리 정부는 이 토양을 잘 가꾸어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한국 내에 일각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외국인 혐오 정서나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등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그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차별이나 폭력,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외국과 우리나라 간 인적 교류와 문화 연대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가 간 관계도 개인 개인의 관계처럼 자주 보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상주하면서 양국 간 소통의 길목을 지키는 여러분의 가교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들의 나라와 한국을 잇는 의미 있는 친교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117개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 외교단과 이 대통령이 파견한 첫 특사단장들, 관계 부처 장관, 경제 6단체장 등 1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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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15 20:17:45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5일)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앞서 주한 외교사절단과 만찬 행사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초대, 주한외교단 만찬’ 행사에서 “작년 비상계엄 이후 국내 정치적 혼란 때문에 외교관 여러분들의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일관되게 신뢰해 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신정부 출범을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 지난 6월 대통령 취임선서식에 외교단 여러분을 모시지도 못했다”며 “그래서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부터 이 만찬까지 꽉 찬 일정을 각별히 준비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간 관계의 출발점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소통이고, 이러한 교류는 개인적 유대감을 낳는다”며 “이러한 믿음은 지방정부 시절부터 당대표부터 가져왔던 것이고, 그리고 아직은 짧지만 대통령이 되어 외교활동을 하면서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급적 많은 정상들과 교류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면 교류가 제약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서신, 그리고 전화 통화를 통해 보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하반기에 9월 유엔총회, 10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그리고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 그리고 11월 G20 정상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며 “다양한 계기에 여러분 국가의 정상과도 만나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익 중심 실용 외교…외국인 차별 철저하게 대응”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주권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기치로 삼고 있다”며 “기존의 돈독한 관계를 연속성 있게 소중히 가꿔 나가면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특정한 사고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협력과 연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은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며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바로 그 사회를 발전시키는 토양이며, 우리 정부는 이 토양을 잘 가꾸어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한국 내에 일각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외국인 혐오 정서나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등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그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차별이나 폭력,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외국과 우리나라 간 인적 교류와 문화 연대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가 간 관계도 개인 개인의 관계처럼 자주 보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상주하면서 양국 간 소통의 길목을 지키는 여러분의 가교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들의 나라와 한국을 잇는 의미 있는 친교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117개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 외교단과 이 대통령이 파견한 첫 특사단장들, 관계 부처 장관, 경제 6단체장 등 1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초대, 주한외교단 만찬’ 행사에서 “작년 비상계엄 이후 국내 정치적 혼란 때문에 외교관 여러분들의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일관되게 신뢰해 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신정부 출범을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 지난 6월 대통령 취임선서식에 외교단 여러분을 모시지도 못했다”며 “그래서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부터 이 만찬까지 꽉 찬 일정을 각별히 준비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간 관계의 출발점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소통이고, 이러한 교류는 개인적 유대감을 낳는다”며 “이러한 믿음은 지방정부 시절부터 당대표부터 가져왔던 것이고, 그리고 아직은 짧지만 대통령이 되어 외교활동을 하면서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급적 많은 정상들과 교류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면 교류가 제약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서신, 그리고 전화 통화를 통해 보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하반기에 9월 유엔총회, 10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그리고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 그리고 11월 G20 정상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며 “다양한 계기에 여러분 국가의 정상과도 만나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익 중심 실용 외교…외국인 차별 철저하게 대응”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주권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기치로 삼고 있다”며 “기존의 돈독한 관계를 연속성 있게 소중히 가꿔 나가면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특정한 사고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협력과 연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은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며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바로 그 사회를 발전시키는 토양이며, 우리 정부는 이 토양을 잘 가꾸어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한국 내에 일각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외국인 혐오 정서나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등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그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차별이나 폭력,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외국과 우리나라 간 인적 교류와 문화 연대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가 간 관계도 개인 개인의 관계처럼 자주 보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상주하면서 양국 간 소통의 길목을 지키는 여러분의 가교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들의 나라와 한국을 잇는 의미 있는 친교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117개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 외교단과 이 대통령이 파견한 첫 특사단장들, 관계 부처 장관, 경제 6단체장 등 1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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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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