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본 정부 과거사 외면 안 돼…진정한 사과 촉구”

입력 2025.08.16 (14:12) 수정 2025.08.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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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광복절인 어제(15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이어간 일본을 향해 “진정한 반성과 참회, 명확한 사과 없이 미래 지향적인 관계는 존재하기 어려움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당일 이시바 총리가 침략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했고, 일부 정치인들은 직접 참배하기까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이시바 총리가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했지만 정확히 누구에게 무엇을 반성하는지도 알 수 없고, 진정한 사과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거사를 직시하지 못하는 일본 정부의 행태가 실망스럽다”며 “일본은 침략의 과거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를 바로잡겠다”면서도 “진정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 아닌 일제에 맞선 독립운동가와 강제징용 피해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를 위해 일방적으로 과거를 덮어서는 안 된다”며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 위에 한일 상생과 공동 번영의 미래가 세워지길 기대하며 일본의 용기 있는 진정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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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6 14:12:36
    • 수정2025-08-16 14:17:29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광복절인 어제(15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이어간 일본을 향해 “진정한 반성과 참회, 명확한 사과 없이 미래 지향적인 관계는 존재하기 어려움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당일 이시바 총리가 침략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했고, 일부 정치인들은 직접 참배하기까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이시바 총리가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했지만 정확히 누구에게 무엇을 반성하는지도 알 수 없고, 진정한 사과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거사를 직시하지 못하는 일본 정부의 행태가 실망스럽다”며 “일본은 침략의 과거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를 바로잡겠다”면서도 “진정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 아닌 일제에 맞선 독립운동가와 강제징용 피해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를 위해 일방적으로 과거를 덮어서는 안 된다”며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 위에 한일 상생과 공동 번영의 미래가 세워지길 기대하며 일본의 용기 있는 진정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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