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 대통령 ‘북 화답 기대’에 “평화 구걸…국민 인내 시험”
입력 2025.08.16 (14:45)
수정 2025.08.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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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어제(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측 체제를 존중하고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이 “허상의 평화에 구걸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군의 억지력 유지와 전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오늘(16일) 논평을 통해 “국민이 정작 듣고 싶어 했던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에 대한 단호한 경고, 그리고 그에 맞설 강력한 억지력 강화 방안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머리 위에 핵을 인 채 ‘적대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선언은 현실을 외면한 한가한 소리”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대북 전단 단속,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확성기 철거, 한미연합훈련 조정,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중단 검토까지 온통 북한 김정은이 웃을 일만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심지어 북한이 ‘허망한 개꿈’이라 조롱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화답을 기대한다고 하니 이건 북한에 대한 ‘무한 인내’가 아니라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9·19 군사합의’는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북한이 밥 먹듯이 위반하며 사실상 무력화됐었다”며 “그런데 이를 다시 복원하겠다는 것은 이미 실패로 증명된 족쇄를 우리 스스로 발목에 채우겠다는 것으로 자멸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평화는 ‘힘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것이 상식”이라며 “북한에 미소를 보내며 국민에게 불안과 분열을 안기는 길이 아니라 강력한 억지력과 확고한 동맹 위에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평화의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오늘(16일) 논평을 통해 “국민이 정작 듣고 싶어 했던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에 대한 단호한 경고, 그리고 그에 맞설 강력한 억지력 강화 방안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머리 위에 핵을 인 채 ‘적대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선언은 현실을 외면한 한가한 소리”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대북 전단 단속,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확성기 철거, 한미연합훈련 조정,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중단 검토까지 온통 북한 김정은이 웃을 일만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심지어 북한이 ‘허망한 개꿈’이라 조롱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화답을 기대한다고 하니 이건 북한에 대한 ‘무한 인내’가 아니라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9·19 군사합의’는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북한이 밥 먹듯이 위반하며 사실상 무력화됐었다”며 “그런데 이를 다시 복원하겠다는 것은 이미 실패로 증명된 족쇄를 우리 스스로 발목에 채우겠다는 것으로 자멸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평화는 ‘힘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것이 상식”이라며 “북한에 미소를 보내며 국민에게 불안과 분열을 안기는 길이 아니라 강력한 억지력과 확고한 동맹 위에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평화의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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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6 14:45:22
- 수정2025-08-16 14:46:16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측 체제를 존중하고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이 “허상의 평화에 구걸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군의 억지력 유지와 전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오늘(16일) 논평을 통해 “국민이 정작 듣고 싶어 했던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에 대한 단호한 경고, 그리고 그에 맞설 강력한 억지력 강화 방안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머리 위에 핵을 인 채 ‘적대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선언은 현실을 외면한 한가한 소리”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대북 전단 단속,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확성기 철거, 한미연합훈련 조정,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중단 검토까지 온통 북한 김정은이 웃을 일만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심지어 북한이 ‘허망한 개꿈’이라 조롱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화답을 기대한다고 하니 이건 북한에 대한 ‘무한 인내’가 아니라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9·19 군사합의’는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북한이 밥 먹듯이 위반하며 사실상 무력화됐었다”며 “그런데 이를 다시 복원하겠다는 것은 이미 실패로 증명된 족쇄를 우리 스스로 발목에 채우겠다는 것으로 자멸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평화는 ‘힘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것이 상식”이라며 “북한에 미소를 보내며 국민에게 불안과 분열을 안기는 길이 아니라 강력한 억지력과 확고한 동맹 위에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평화의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오늘(16일) 논평을 통해 “국민이 정작 듣고 싶어 했던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에 대한 단호한 경고, 그리고 그에 맞설 강력한 억지력 강화 방안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머리 위에 핵을 인 채 ‘적대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선언은 현실을 외면한 한가한 소리”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대북 전단 단속,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확성기 철거, 한미연합훈련 조정,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중단 검토까지 온통 북한 김정은이 웃을 일만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심지어 북한이 ‘허망한 개꿈’이라 조롱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화답을 기대한다고 하니 이건 북한에 대한 ‘무한 인내’가 아니라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9·19 군사합의’는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북한이 밥 먹듯이 위반하며 사실상 무력화됐었다”며 “그런데 이를 다시 복원하겠다는 것은 이미 실패로 증명된 족쇄를 우리 스스로 발목에 채우겠다는 것으로 자멸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평화는 ‘힘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것이 상식”이라며 “북한에 미소를 보내며 국민에게 불안과 분열을 안기는 길이 아니라 강력한 억지력과 확고한 동맹 위에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평화의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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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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