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최근 16일간 폭염 관련 사망자 1,100여 명”

입력 2025.08.20 (02:36) 수정 2025.08.2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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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스페인에서 1,100명 넘는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스페인의 한 공공 보건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8일 사이 스페인에서는 폭염 때문일 가능성이 있는 사망자 1,149명이 발생했습니다.

7월 한 달간 고온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1,060명으로 추산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습니다.

연구소에 따르면 사망자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이거나 기존에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AP·AFP통신은 40도를 웃돌던 낮 기온은 19일 다소 떨어졌지만, 산불이 이어지며 19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에 따르면 올 들어 스페인에서는 산불로 4명이 사망했고, 런던 면적의 2배가 넘는 38만 2천 헥타르가 불탔습니다. 이는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큰 피해입니다.

이웃 국가 포르투갈에서도 산불이 번져 2명이 숨지고, 23만 5천 헥타르가 소실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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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최근 16일간 폭염 관련 사망자 1,100여 명”
    • 입력 2025-08-20 02:36:32
    • 수정2025-08-20 02:39:09
    국제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스페인에서 1,100명 넘는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스페인의 한 공공 보건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8일 사이 스페인에서는 폭염 때문일 가능성이 있는 사망자 1,149명이 발생했습니다.

7월 한 달간 고온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1,060명으로 추산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습니다.

연구소에 따르면 사망자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이거나 기존에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AP·AFP통신은 40도를 웃돌던 낮 기온은 19일 다소 떨어졌지만, 산불이 이어지며 19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에 따르면 올 들어 스페인에서는 산불로 4명이 사망했고, 런던 면적의 2배가 넘는 38만 2천 헥타르가 불탔습니다. 이는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큰 피해입니다.

이웃 국가 포르투갈에서도 산불이 번져 2명이 숨지고, 23만 5천 헥타르가 소실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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