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AEA와 아직 협력 단절하지 않아…미국과 핵협상 여건 아직 안돼”
입력 2025.08.21 (04:28)
수정 2025.08.2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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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각 20일 "우리는 아직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을 끊을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다"며 "다만 앞으로의 협력은 과거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국영 IRNA 통신 인터뷰에서 "이를테면 한 달 뒤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의 연료 교체가 예정돼있는데, 이는 (IAEA) 사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에 이뤄져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란이 현시점에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남아있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언젠가 정권이 NPT 탈퇴를 결정한다면 탈퇴가 이뤄질 것"이라며 "IAEA와 협력을 단절하는 것은 NPT 탈퇴의 결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핵협상 대표인 아락치 장관은 이란과 미국의 핵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질문받자 "우리는 아직 효과적인 협상을 진행할 만큼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며 "미국도 동등하게 협상할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협상 재개와 관련해 중재국을 통해 모순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미국이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거나, 다른 문제를 겪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아락치 장관은 이날 국영 IRNA 통신 인터뷰에서 "이를테면 한 달 뒤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의 연료 교체가 예정돼있는데, 이는 (IAEA) 사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에 이뤄져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란이 현시점에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남아있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언젠가 정권이 NPT 탈퇴를 결정한다면 탈퇴가 이뤄질 것"이라며 "IAEA와 협력을 단절하는 것은 NPT 탈퇴의 결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핵협상 대표인 아락치 장관은 이란과 미국의 핵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질문받자 "우리는 아직 효과적인 협상을 진행할 만큼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며 "미국도 동등하게 협상할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협상 재개와 관련해 중재국을 통해 모순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미국이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거나, 다른 문제를 겪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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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IAEA와 아직 협력 단절하지 않아…미국과 핵협상 여건 아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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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1 04:28:58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각 20일 "우리는 아직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을 끊을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다"며 "다만 앞으로의 협력은 과거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국영 IRNA 통신 인터뷰에서 "이를테면 한 달 뒤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의 연료 교체가 예정돼있는데, 이는 (IAEA) 사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에 이뤄져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란이 현시점에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남아있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언젠가 정권이 NPT 탈퇴를 결정한다면 탈퇴가 이뤄질 것"이라며 "IAEA와 협력을 단절하는 것은 NPT 탈퇴의 결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핵협상 대표인 아락치 장관은 이란과 미국의 핵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질문받자 "우리는 아직 효과적인 협상을 진행할 만큼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며 "미국도 동등하게 협상할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협상 재개와 관련해 중재국을 통해 모순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미국이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거나, 다른 문제를 겪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아락치 장관은 이날 국영 IRNA 통신 인터뷰에서 "이를테면 한 달 뒤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의 연료 교체가 예정돼있는데, 이는 (IAEA) 사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에 이뤄져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란이 현시점에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남아있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언젠가 정권이 NPT 탈퇴를 결정한다면 탈퇴가 이뤄질 것"이라며 "IAEA와 협력을 단절하는 것은 NPT 탈퇴의 결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핵협상 대표인 아락치 장관은 이란과 미국의 핵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질문받자 "우리는 아직 효과적인 협상을 진행할 만큼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며 "미국도 동등하게 협상할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협상 재개와 관련해 중재국을 통해 모순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미국이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거나, 다른 문제를 겪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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