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자리에 추미애 뽑혔다…“권력기관 개혁 안 미룬다” [지금뉴스]

입력 2025.08.21 (11:11) 수정 2025.08.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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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6선 추미애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추 의원은 오늘(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3표 중 164표를 얻어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통상 제1야당이 맡아 왔던 법사위원장직을 민주당이 가져간다고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의 법사위원장 사임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입니다.

추 신임 법사위원장은 선출 직후 "이번 법사위원장 선출은 검찰과 언론, 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무너진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난 권력의 폭주로 헌법이 짓밟히고 심지어 내란죄라는 중대한 죄목으로 재판 중인 참담한 사태를 목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중심에는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한 권력과 이를 방조하거나 앞장선 일부 권력기관의 부끄러운 행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짚었습니다.

추 위원장은 "저는 법사위원장으로서 이제 국민의 염원이 든 권력기관 개혁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반드시 완수해 내겠다"며 "개혁 입법을 통해 권력이 다시는 국민 위에 서지 못하도록 철저히 견제하고 바로잡는 개혁을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민생 입법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들이 법사위에서 이유 없이 계류되지 않도록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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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석 자리에 추미애 뽑혔다…“권력기관 개혁 안 미룬다”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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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21 1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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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6선 추미애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추 의원은 오늘(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3표 중 164표를 얻어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통상 제1야당이 맡아 왔던 법사위원장직을 민주당이 가져간다고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의 법사위원장 사임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입니다.

추 신임 법사위원장은 선출 직후 "이번 법사위원장 선출은 검찰과 언론, 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무너진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난 권력의 폭주로 헌법이 짓밟히고 심지어 내란죄라는 중대한 죄목으로 재판 중인 참담한 사태를 목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중심에는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한 권력과 이를 방조하거나 앞장선 일부 권력기관의 부끄러운 행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짚었습니다.

추 위원장은 "저는 법사위원장으로서 이제 국민의 염원이 든 권력기관 개혁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반드시 완수해 내겠다"며 "개혁 입법을 통해 권력이 다시는 국민 위에 서지 못하도록 철저히 견제하고 바로잡는 개혁을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민생 입법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들이 법사위에서 이유 없이 계류되지 않도록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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