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앱’ 소비자 만족도 3.55점…“편의성·디자인·수수료 중요”

입력 2025.08.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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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증권사 앱 7개의 소비자 만족도를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3.55점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직전 조사인 2021년 조사 결과보다 0.04점 하락한 수준입니다.

소비자 2천1백 명을 상대로 한 이번 조사는 확보 고객 비율과 월간 이용자 수가 가장 높은 증권사 앱 7개, KB증권(M-able), NH투자증권(나무증권), 미래에셋증권(M-STOCK), 삼성증권(mPOP), 신한투자증권(신한SOL증권), 키움증권(영웅문S#), 한국투자증권(한투)을 놓고 진행됐습니다.

이 가운데 KB증권의 M-able이 만족도 3.63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M-able은 서비스 품질(3.72점)과 서비스 상품(3.85점), 서비스 체험(3.17점) 세 개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어 NH투자증권의 나무증권 앱, 미래에셋증권의 M-STOCK이 동시에 3.61점으로 나타났고, 신한투자증권 신한SOL 3.58점, 삼성증권 mPOP 3.52점, 한국투자증권 한투 3.47점, 키움증권 영웅문S# 3.43점 순이었습니다.

증권사 앱의 핵심 서비스 요인별 만족도를 보면 가입·변경 편의성이 4.1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혜택·이벤트의 다양성과 유용성, 혜택 제공의 적절성은 3.54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습니다.

사용할 증권사 앱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묻자, '앱의 편의성과 디자인', '거래 수수료'라는 응답이 각각 전체의 31.4%로 가장 높았습니다.

증권사 앱을 이용하며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전체의 59%였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시스템 오류 또는 접속 장애'가 50.8%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앱 로그인·인증 문제' 48.6%, '높은 수수료 또는 숨겨진 비용' 35.4% 순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권사들에게 거래 장애가 발생하면 실시간 안내를 강화하고 신속히 보상할 것, 수수료와 이자율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할 것, 이벤트와 부가 혜택을 다양화할 것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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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앱’ 소비자 만족도 3.55점…“편의성·디자인·수수료 중요”
    • 입력 2025-08-22 06:00:04
    경제
한국소비자원은 증권사 앱 7개의 소비자 만족도를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3.55점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직전 조사인 2021년 조사 결과보다 0.04점 하락한 수준입니다.

소비자 2천1백 명을 상대로 한 이번 조사는 확보 고객 비율과 월간 이용자 수가 가장 높은 증권사 앱 7개, KB증권(M-able), NH투자증권(나무증권), 미래에셋증권(M-STOCK), 삼성증권(mPOP), 신한투자증권(신한SOL증권), 키움증권(영웅문S#), 한국투자증권(한투)을 놓고 진행됐습니다.

이 가운데 KB증권의 M-able이 만족도 3.63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M-able은 서비스 품질(3.72점)과 서비스 상품(3.85점), 서비스 체험(3.17점) 세 개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어 NH투자증권의 나무증권 앱, 미래에셋증권의 M-STOCK이 동시에 3.61점으로 나타났고, 신한투자증권 신한SOL 3.58점, 삼성증권 mPOP 3.52점, 한국투자증권 한투 3.47점, 키움증권 영웅문S# 3.43점 순이었습니다.

증권사 앱의 핵심 서비스 요인별 만족도를 보면 가입·변경 편의성이 4.1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혜택·이벤트의 다양성과 유용성, 혜택 제공의 적절성은 3.54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습니다.

사용할 증권사 앱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묻자, '앱의 편의성과 디자인', '거래 수수료'라는 응답이 각각 전체의 31.4%로 가장 높았습니다.

증권사 앱을 이용하며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전체의 59%였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시스템 오류 또는 접속 장애'가 50.8%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앱 로그인·인증 문제' 48.6%, '높은 수수료 또는 숨겨진 비용' 35.4% 순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권사들에게 거래 장애가 발생하면 실시간 안내를 강화하고 신속히 보상할 것, 수수료와 이자율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할 것, 이벤트와 부가 혜택을 다양화할 것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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