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엄마들 눈치보는 군 간부…“삼겹살에 비계 많다” 민원도 [잇슈#태그]
입력 2025.08.25 (06:00)
수정 2025.08.25 (06: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군 간부들이 일부 부모의 과도한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사 가족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부대 단체 채팅방이 사실상 민원 창구로 변질되고 있다는 건데요.
훈련 강도가 지나치다거나 아들이 따돌림당한다는 호소는 물론 부대 회식 사진을 보고 "삼겹살에 비계가 왜 이렇게 많냐"는 항의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상황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
전 전 사령관은 다 큰 자녀의 사소한 일까지 간섭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맘' 때문에 간부들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학교에서 교사들이 겪는 악성 민원이 군대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이런 모습은 자녀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병사 엄마들 눈치보는 군 간부…“삼겹살에 비계 많다” 민원도 [잇슈#태그]
-
- 입력 2025-08-25 06:00:24
- 수정2025-08-25 06:13:07
군 간부들이 일부 부모의 과도한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사 가족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부대 단체 채팅방이 사실상 민원 창구로 변질되고 있다는 건데요.
훈련 강도가 지나치다거나 아들이 따돌림당한다는 호소는 물론 부대 회식 사진을 보고 "삼겹살에 비계가 왜 이렇게 많냐"는 항의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상황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
전 전 사령관은 다 큰 자녀의 사소한 일까지 간섭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맘' 때문에 간부들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학교에서 교사들이 겪는 악성 민원이 군대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이런 모습은 자녀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