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 대통령에 “위대한 지도자…‘김정은 만남’ 요청 슬기로운 제안”

입력 2025.08.26 (06:46) 수정 2025.08.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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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진행한 이재명 대통령에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 D.C.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발언을 전하며 이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등의 말로 여러 사람 앞에서 여러 차례 친밀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올가을 열리는 경주 APEC 회의에 초청하며 '가능하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해 보자'고 권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평가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기도 했다"며 "자신이 잠시 통치하지 않는 사이 북핵 위험이 훨씬 더 커졌음을 강조하면서 중국과 북한 관계, 북한과 러시아 관계에 대한 이 대통령 생각을 묻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적극 권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이라며 " 정말 스마트한, 똑똑한 사람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에 북한을 초청하는 거로 받아들여도 되냐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고 확답을 안 준 상태다, 정상 일정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어떤 여지가 있을 수는 있겠다"라며 "'정말 가고 싶다'고 대답했고 그것과 연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면 여기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어떻겠냐고 일종의 선후관계가 있는 제안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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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6 06: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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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진행한 이재명 대통령에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 D.C.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발언을 전하며 이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등의 말로 여러 사람 앞에서 여러 차례 친밀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올가을 열리는 경주 APEC 회의에 초청하며 '가능하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해 보자'고 권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평가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기도 했다"며 "자신이 잠시 통치하지 않는 사이 북핵 위험이 훨씬 더 커졌음을 강조하면서 중국과 북한 관계, 북한과 러시아 관계에 대한 이 대통령 생각을 묻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적극 권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이라며 " 정말 스마트한, 똑똑한 사람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에 북한을 초청하는 거로 받아들여도 되냐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고 확답을 안 준 상태다, 정상 일정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어떤 여지가 있을 수는 있겠다"라며 "'정말 가고 싶다'고 대답했고 그것과 연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면 여기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어떻겠냐고 일종의 선후관계가 있는 제안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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