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연경흠 ‘통산 2만 홈런 쐈다’

입력 2009.07.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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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4경기에서 오늘 홈런포가 터져나오면서 통산 2만번째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의 연경흠이 2만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경기 전까지 2만번째 홈런에 10개를 남겨뒀었는데요, LG 박용택의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4개 구장에서 홈런쇼가 펼쳐졌습니다.

LG 최동수가 SK전 6회말 한 점짜리 홈런을 터트리면서 통산 19999개가 됐습니다.

이제 2만 홈런에 단 1개 남은 상황에서 주인공이 누구냐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주인공은 사직에서 나왔습니다.

한화의 연경흠이 8회 홈런을 터트리면서 마침내 2만 홈런이 달성됐습니다.

출범 28시즌만에 나온 역사적인 홈런 공에 KBO가 선물을 내걸었는데요, 이공을 차지하기 위해 일부 팬들이 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SK 박재홍의 홈런 때는 박용택이 담장 위에 올라가 잡아보려 했지만 자신이 담장 뒤로 넘어갈 뻔한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LG와 SK전은 에이스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요, 봉중근이 1회에만 6점을 내주며 무너져 완패했습니다.

SK 김광현은 2실점 호투로 11승 다승단독 선두, 팀은 7연패 탈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롯데 송승준은 사상 첫 4경기 연속 완봉승에 실패했습니다.

한화전 3회 강동우에게 2루타 김민재에게 적시타를 맞고 통한의 점수를 내줬습니다.

화면상으로는 강동우의 발이 홈에 닿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심판은 득점을 인정했습니다.

송승준은 5실점하고 교체됐고, 롯데는 6대 3으로 지고 있어 패전 위기에 몰렸습니다.

한편, 롯데는 3회말 전준우의 안타성 타구가 강동우의 호수비에 걸려 삼중살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히어로즈는 기아를 6대 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고, 삼성은 두산에 11대 9로 앞서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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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연경흠 ‘통산 2만 홈런 쐈다’
    • 입력 2009-07-16 21: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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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4경기에서 오늘 홈런포가 터져나오면서 통산 2만번째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의 연경흠이 2만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경기 전까지 2만번째 홈런에 10개를 남겨뒀었는데요, LG 박용택의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4개 구장에서 홈런쇼가 펼쳐졌습니다. LG 최동수가 SK전 6회말 한 점짜리 홈런을 터트리면서 통산 19999개가 됐습니다. 이제 2만 홈런에 단 1개 남은 상황에서 주인공이 누구냐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주인공은 사직에서 나왔습니다. 한화의 연경흠이 8회 홈런을 터트리면서 마침내 2만 홈런이 달성됐습니다. 출범 28시즌만에 나온 역사적인 홈런 공에 KBO가 선물을 내걸었는데요, 이공을 차지하기 위해 일부 팬들이 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SK 박재홍의 홈런 때는 박용택이 담장 위에 올라가 잡아보려 했지만 자신이 담장 뒤로 넘어갈 뻔한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LG와 SK전은 에이스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요, 봉중근이 1회에만 6점을 내주며 무너져 완패했습니다. SK 김광현은 2실점 호투로 11승 다승단독 선두, 팀은 7연패 탈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롯데 송승준은 사상 첫 4경기 연속 완봉승에 실패했습니다. 한화전 3회 강동우에게 2루타 김민재에게 적시타를 맞고 통한의 점수를 내줬습니다. 화면상으로는 강동우의 발이 홈에 닿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심판은 득점을 인정했습니다. 송승준은 5실점하고 교체됐고, 롯데는 6대 3으로 지고 있어 패전 위기에 몰렸습니다. 한편, 롯데는 3회말 전준우의 안타성 타구가 강동우의 호수비에 걸려 삼중살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히어로즈는 기아를 6대 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고, 삼성은 두산에 11대 9로 앞서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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