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

입력 2000.04.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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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스포츠 뉴스입니다. 삼성 FN닷컴배 프로야구에서 왕년의 라이벌팀 해태와 LG가 역전 재
역전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재성 기자!
⊙ 배재성 기자 :

⊙ 성세정 앵커 :
경기가 지금 막 끝이 났죠?
⊙ 배재성 기자 :
그렇습니다. 방금 끝났는데 LG가 9대3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만날 때 마다 일진일퇴 접
전을 벌이던 왕년의 라이벌팀, 해태, LG였습니다만 오늘 중반까지 역전 재역전 공방전이
그대로 전개됐습니다. 선공에 나선 원정팀 해태는 1회 초에 장성호, 이호성의 안타, 그리
고 볼넷 두 개를 묶어서 먼저 점수를 냈습니다. LG는 1회 말 이병규가 2루타를 치고 나
간 뒤에 김재현의 안타로 홈을 밟았고 5회 말에도 이병규가 낫아웃으로 출루한 뒤 김재
현의 우전 안타로 다시 홈을 들어 와서 2대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해태가 7회 초 장성
호, 배스의 안타로 1점을 달아나자 LG는 7회 말 상대 실책, 그리고 데이슨의 적시타 등
으로 넉 점, 그리고 8회 말 석 점을 보태서 9대3으로 승부를 재역전 마감했습니다. 대구
에서는 한화가 삼성에 8대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1회 초 먼저 점수를 낸 한화는 2회 송
지만의 솔로홈런, 3회는 이영우의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한화의 신인투수 조규수는 9
회 구대성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해서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한화
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넉 점을 더해서 굳히기에 들어갔고 삼성은 스미스의 솔로,
그리고 김한수의 만루홈런으로 석 점차까지 따라 붙는데 그쳤습니다. 인천에서는 현대가
시즌 3승을 올린 정민태의 역투로 SK을 13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홈팀 롯데가 조경환, 마해영의 홈런을 앞세워서 두산에 5대4로 승리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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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심 발휘
    • 입력 2000-04-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스포츠 뉴스입니다. 삼성 FN닷컴배 프로야구에서 왕년의 라이벌팀 해태와 LG가 역전 재 역전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재성 기자! ⊙ 배재성 기자 : 네 ⊙ 성세정 앵커 : 경기가 지금 막 끝이 났죠? ⊙ 배재성 기자 : 그렇습니다. 방금 끝났는데 LG가 9대3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만날 때 마다 일진일퇴 접 전을 벌이던 왕년의 라이벌팀, 해태, LG였습니다만 오늘 중반까지 역전 재역전 공방전이 그대로 전개됐습니다. 선공에 나선 원정팀 해태는 1회 초에 장성호, 이호성의 안타, 그리 고 볼넷 두 개를 묶어서 먼저 점수를 냈습니다. LG는 1회 말 이병규가 2루타를 치고 나 간 뒤에 김재현의 안타로 홈을 밟았고 5회 말에도 이병규가 낫아웃으로 출루한 뒤 김재 현의 우전 안타로 다시 홈을 들어 와서 2대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해태가 7회 초 장성 호, 배스의 안타로 1점을 달아나자 LG는 7회 말 상대 실책, 그리고 데이슨의 적시타 등 으로 넉 점, 그리고 8회 말 석 점을 보태서 9대3으로 승부를 재역전 마감했습니다. 대구 에서는 한화가 삼성에 8대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1회 초 먼저 점수를 낸 한화는 2회 송 지만의 솔로홈런, 3회는 이영우의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한화의 신인투수 조규수는 9 회 구대성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해서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한화 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넉 점을 더해서 굳히기에 들어갔고 삼성은 스미스의 솔로, 그리고 김한수의 만루홈런으로 석 점차까지 따라 붙는데 그쳤습니다. 인천에서는 현대가 시즌 3승을 올린 정민태의 역투로 SK을 13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홈팀 롯데가 조경환, 마해영의 홈런을 앞세워서 두산에 5대4로 승리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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