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나이츠 현주엽 - 골드뱅크클리커스 조상현, 맞트레이드

입력 1999.1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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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SK의 현주엽과 골드뱅크의 조상현을 맞바꾸는 프로농구 초유의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습니다.

박영문 기자입니다.


⊙ 박영문 기자 :

국내 최고의 파워포워드 현주엽, 올 시즌 최대의 신인 조상현. SK는 현주엽을 내주는 대신 골드뱅크의 슛터 조상현과 현금 4억 원을 받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느닷없는 트레이드 통보를 받은 현주엽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현주엽 (골드뱅크) :

처음에는 황당했죠. 어이없었고, 장난치는 건가 처음에는 그랬는데.


⊙ 박영문 기자 :

현주엽은 동료들과 간단한 인사만 나눈 뒤 곧장 짐을 싸 숙소를 떠났습니다. 골드뱅크 숙소에서 만난 현주엽과 조상현은 어색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조상현 (SK) :

감독님이나 코치님이나 형들하고 정도 많이 들었는데요, SK는 또 제가 가고 싶었던 팀이고 그래 가지고 좀 시원섭섭한 것 같아요.


⊙ 박영문 기자 :

현주엽의 갑작스런 트레이드는 조상현의 스피드와 외곽슛으로 챔피언전 상대로 예상되는 현대를 잡기 위한 포섭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반면 골드뱅크는 최대 약점인 골밑을 보강하면서 단숨에 6강 플레이오프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둥지를 맞바꾼 현주엽과 조상현은 당장 내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코트에 들어섭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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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나이츠 현주엽 - 골드뱅크클리커스 조상현, 맞트레이드
    • 입력 1999-12-24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SK의 현주엽과 골드뱅크의 조상현을 맞바꾸는 프로농구 초유의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습니다.

박영문 기자입니다.


⊙ 박영문 기자 :

국내 최고의 파워포워드 현주엽, 올 시즌 최대의 신인 조상현. SK는 현주엽을 내주는 대신 골드뱅크의 슛터 조상현과 현금 4억 원을 받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느닷없는 트레이드 통보를 받은 현주엽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현주엽 (골드뱅크) :

처음에는 황당했죠. 어이없었고, 장난치는 건가 처음에는 그랬는데.


⊙ 박영문 기자 :

현주엽은 동료들과 간단한 인사만 나눈 뒤 곧장 짐을 싸 숙소를 떠났습니다. 골드뱅크 숙소에서 만난 현주엽과 조상현은 어색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조상현 (SK) :

감독님이나 코치님이나 형들하고 정도 많이 들었는데요, SK는 또 제가 가고 싶었던 팀이고 그래 가지고 좀 시원섭섭한 것 같아요.


⊙ 박영문 기자 :

현주엽의 갑작스런 트레이드는 조상현의 스피드와 외곽슛으로 챔피언전 상대로 예상되는 현대를 잡기 위한 포섭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반면 골드뱅크는 최대 약점인 골밑을 보강하면서 단숨에 6강 플레이오프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둥지를 맞바꾼 현주엽과 조상현은 당장 내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코트에 들어섭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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