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 이건희 회장 폐암치료 받고 있다고 밝혀

입력 2000.0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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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확인


⊙ 김종진 앵커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미국에서 폐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삼성 측이 오늘 공식 확인했습니다. 삼성 측은 그러나 이 회장의 폐암은 초기 단계로 완치가 가능하며 그룹 회장직 수행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창경 기자입니다.


⊙ 성창경 기자 :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폐에서 초기 암세포가 발견돼 지난해 말 삼성 서울병원에서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또 지난 3일부터 미국의 암전문 병원인 앤더슨센터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신체의 다른 부위로 암세포가 퍼지지 않았고 완치가 가능하다는 최종 진단을 받았다고 삼성 측은 전했습니다.


⊙ 박영세 (삼성그룹 이사) :

이 회장의 치료 경과가 매우 좋고, 다른 장기로 전이된 흔적이 없습니다.


⊙ 성창경 기자 :

이 회장은 현재 항암치료와 함께 방사선치료도 받고 있다고 삼성은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휴스턴에 있는 한 호텔에서 통원치료 중인 이 회장은 치료 상태를 봐 가며 귀국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측은 그러나 이 회장의 건강 상태가 좋기 때문에 그룹 경영업무를 수행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의 폐암치료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그룹 직원들은 다소 술렁이기도 했지만 큰 동요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IMF 위기를 겨우 넘긴 재계는 총수들의 잇단 건강 이상에 또 다시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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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그룹, 이건희 회장 폐암치료 받고 있다고 밝혀
    • 입력 2000-01-11 21:00:00
    뉴스 9

폐암 확인


⊙ 김종진 앵커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미국에서 폐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삼성 측이 오늘 공식 확인했습니다. 삼성 측은 그러나 이 회장의 폐암은 초기 단계로 완치가 가능하며 그룹 회장직 수행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창경 기자입니다.


⊙ 성창경 기자 :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폐에서 초기 암세포가 발견돼 지난해 말 삼성 서울병원에서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또 지난 3일부터 미국의 암전문 병원인 앤더슨센터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신체의 다른 부위로 암세포가 퍼지지 않았고 완치가 가능하다는 최종 진단을 받았다고 삼성 측은 전했습니다.


⊙ 박영세 (삼성그룹 이사) :

이 회장의 치료 경과가 매우 좋고, 다른 장기로 전이된 흔적이 없습니다.


⊙ 성창경 기자 :

이 회장은 현재 항암치료와 함께 방사선치료도 받고 있다고 삼성은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휴스턴에 있는 한 호텔에서 통원치료 중인 이 회장은 치료 상태를 봐 가며 귀국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측은 그러나 이 회장의 건강 상태가 좋기 때문에 그룹 경영업무를 수행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의 폐암치료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그룹 직원들은 다소 술렁이기도 했지만 큰 동요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IMF 위기를 겨우 넘긴 재계는 총수들의 잇단 건강 이상에 또 다시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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