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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서울 삼성과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가 나란히 패수만 더하면서 한숨을 지었다.
삼성은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전에서 70-81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SK는 통신 라이벌인 부산 KTF에 69-74로 져 6연패의 늪에 허덕였고, 전자랜드도 `천적'인 원주 동부에 67-72로 패해 4연패에 허덕였다.
삼성은 서장훈이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역시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이규섭(24점)이 분전했으나 KCC의 협공을 당해내기에 역부족이었다.
KCC는 추승균(16점) 등 8명이 고른 득점을 하면서 삼성을 몰아세웠다. 추승균은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추승균은 4쿼터 시작하자마자 중거리슛으로 점수차를 12점으로 벌려놓는가 하면 66-59로 앞선 경기 막판 결정적인 2득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연승을 거둔 KCC는 40여일만에 `꼴찌'를 탈출, 9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KTF에 패한 SK는 `단독 꼴찌'가 됐다.
SK는 전반을 36-43으로 뒤지다가 3쿼터에서 56-58까지 따라붙었으나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쿼터에서 KTF의 애런 맥기와 신기성에게 잇따라 내외곽 슛을 내주며 경기 종료 4분20초를 남기고 62-70으로 벌어졌다.
SK는 이어 필립 리치에게 자유투와 중거리 슛으로 4점을 내줘 2분을 남기고 65-74로 뒤지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KTF는 2연승을 거둬 17승11패로 선두 울산 모비스와 2.5경기차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전자랜드는 동부전에서만 10연패를 당하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1쿼터부터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42초를 남기고 65-68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종료 19초를 남기고 막판에 교체된 동부의 김영만에게 2점슛을 얻어맞아 역전의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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