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당선자, 경제팀 긴급 소집

입력 2008.11.07 (21:54)

<앵커 멘트>
심각한 경제 문제를 풀기 위해 오바마 당선자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제 참모들을 긴급 소집하는가 하면 부시 대통령과의 회동도 이례적으로 앞당겼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가 핵심 경제 참모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우리시간 내일 새벽 회동엔 서머스 전 재무장관과 캄포스 전 증권거래위원장, 슈미트 구글 회장, 파슨스 타임워너 회장, 투자가 워런 버핏 등 경제 자문 그룹이 대거 참석합니다.

대선 승리 후 대외적으론 첫 공식 일정으로 그만큼 경제난이 심각하다는 상황 인식과 함께 경제를 최우선적으로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녹취> 오바마(5일 연설)

이어 당선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강력한 의지와 함께 정권 인수계획과 조각 방향 등울 설명할 예정입니다.

월요일엔 부시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납니다. 화두는 역시 경제와 전쟁 입니다.

현직과 당선자의 이같은 신속한 만남은 보통 2주 이상 걸렸던 전례로 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부시 대통령의 입장을 배려해 오는 15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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