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 제주도에서는 방어축제가 한창입니다. 맨손으로 방어잡기와 선상낚시 등 최남단 방어축제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인공 수조 안에서 맨손으로 방어를 잡는 이색 체험행사가 한창입니다.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여러 번 헛손질을 한 끝에 드디어 커다란 방어를 잡는 데 성공합니다.
싱싱하게 꿈틀대는 방어를 손에 든 참가자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인터뷰>강한별(어린이):"처음엔 쉬울 줄 알았는데 해보니 너무 어려웠어요. 하지만 좋았어요. 여러 마리 잡아서 너무 기뻐요."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신이 난 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이쯔지엔(타이완):"고기 잡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경험하기 힘든 생소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방어를 잡는 선상 낚시는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합니다.
갓 잡은 방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방어회 시식 행사도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몸으로 직접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축제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허정헌(최남단방어축제위원장):"정말로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안고 갈수 있도록 하자 이렇게 해서 체험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육질이 탱탱하고 맛이 고소해 가을철 제주 바다의 대표 어종인 방어를 소재로 한 이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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