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꺾고,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이번에는 외곽슛 행진을 펼쳤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장훈의 3점슛이 폭발했습니다.
여섯 개를 던져 다섯 개나 성공.
2미터가 넘는 센터답지 않은 정확한 외곽포였습니다.
올 시즌 최다인 32득점에 리바운드도 10개나 잡아내며 전자랜드의 98대 89,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올스타 휴식 이후 펼쳐진 11경기에서 10승.
'서장훈 효과'를 톡톡히 본 전자랜드는 어느새 공동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삼성은 서울 라이벌 SK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한때 18점까지 뒤졌지만, 레더가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어 83대 75,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안준호(삼성 감독)
KT&G는 LG를 92대 85로 꺾고, 삼성과 공동 3위가 됐습니다.
주희정이 28득점, 8도움으로 4연승을 견인했습니다.
최하위 KTF는 선두 동부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