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의 최희섭이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자신의 2번째 만루 홈런인데요 모두 사직구장에서 기록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무사 만루 기회를 최희섭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1일 만루 홈런에 이어, 또다시 사직구장에서 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4호 홈런이자, 올 시즌 두 번째 만루 홈런입니다.
순식간에 4 실점한 롯데 선발 진명호는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은 채 강판됐고, 기아는 1회에만 6점을 내는 집중력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인터뷰> 최희섭
친정팀을 상대로 첫 등판한 두산 이현승은 타구에 왼손을 맞아 2회도 못 버티고 내려왔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넥센은, 13안타로 모처럼 11대 3 대승을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넥센의 배힘찬은 프로 데뷔 첫 선발 승리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문학에서는 sk가 14연승을 달리며 김성근 감독의 수염징크스를 이어갔습니다.
1회 박경완이 3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2회 12명의 타자가 7안타로 9점을 냈습니다.
팀 최다 득점인 21점을 올리며 LG를 대파했습니다.
삼성은 채태인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활약 속에 한화를 6연패에 빠트렸습니다.
한편, 4개 구장엔 모두 73점이 나와 일일 최다득점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