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의 이대호가 올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대호를 비롯해 조인성과 이범호 등이 20명의 올스타로 선정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타격 7관왕과 MVP 롯데의 이대호.
이대호가 올해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별중의 별로 우뚝섰습니다.
이대호는 역대 최다득표 신기록인 83만 7천88표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 : "영화에도 나왔고, 버라이어티에도 나와서 팬들이 친숙하게 생각하고 많이 사랑해주신것 같습니다."
SK와 삼성,롯데와 두산으로 구성된 이스턴 리그에는 이대호를 포함해, 정근우와 박석민,최형우 등이 뽑혔습니다.
기아와 엘지,한화와 넥센의 웨스턴 리그에는 류현진과 이범호, 이용규, 박용택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몸개그로 인기를 누린 박석민과 최단신 김선빈,정근우 등 6명은 생애 첫 베스트 10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최다인 5명을 배출했습니다.
엘지와 롯데,기아, 이른바 엘롯기에서는 각각 4명의 올스타가 나왔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23일, 잠실 구장에서 열립니다.
한편, 프로야구 30년 레전드 올스타 9명은 화보 촬영 등 올스타전 축하 이벤트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