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주춤’…한강 잠수교 보행자 통행 제한

입력 2011.07.12 (06:31)

수정 2011.07.12 (08:02)

<앵커 멘트>

지난밤 사이 걱정했던 큰 비는 다행히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이 여전히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오늘과 내일 사이 최고 2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밤사이 걱정했던 큰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랑비와 같은 매우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 잠수교는 어제 저녁부터 보행자 통행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잠수교의 수위는 현재 5.55미터로 여전히 보행자 통행제한 수위는 넘어섰지만, 차량 통제 수위인 6.2미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한강 상류 팔당댐은 초당 4900여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그동안 내린 비로 팔당댐으로 유입량이 많아서 당분간 비슷한 규모로 방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잠수교 수위는 당분간 보행자 통제 수준인 현 수준으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지방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5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곳에 따라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KBS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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