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수위 안정…경기 북부 오전 장대비

입력 2011.07.14 (06:52)

수정 2011.07.14 (15:06)

<앵커 멘트>

어젯밤까지만 해도 임진강 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었는데요, 경기북부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웅 기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강한 바람과 함께 꽤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임진강의 수위는 제가 나와 있는 장남교보다 상류 쪽에 위치한 임진교 기준 4.6미터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년 장마철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현재까지는 큰 피해도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분계선과 가장 인접해 있어 북한 측 방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필승교의 수위도 7미터 정도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대 42미터인 군남댐의 수위는 29미터 정도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군남댐은 현재 수문 13개를 모두 열고 초당 3천 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 지역은 파주시에 호우주의보, 연천군에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 지역에 오늘 오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장남교에서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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