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 7월 말~8월 초 ‘절정’

입력 2011.07.19 (07:13)

수정 2011.07.19 (08:47)

<앵커 멘트>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휴가객 절반이 이달 말, 다음달 초에 떠난다고 하니까 계획 세울 때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휴가철 동안의 이동 인원은 지난해보다 5% 정도 늘어난 7천 9백여만 명, 하루 평균 4백17만 명 수준이 될 거라고 국토해양부가 내다봤습니다.

휴가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특히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 사이 절반 정도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휴가객 네 명 가운데 세 명은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해 전국의 고속도로에는 평상시보다 10퍼센트 많은 하루 평균 380만여 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7월 30일 토요일은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으로, 또 8월 1일 월요일에는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확장구간을 조기 개통하고 주요 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교통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상도(국토부 종합교통정책과장): "원활한 교통을 위해 하루에 철도 백 량, 고속버스 150회 등을 증편하고 영동선과 남해선 일부 구간을 앞당겨 개통할 예정입니다."

한편, 선호 휴가지는 동해안이 2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해안권, 강원내륙권 순이었습니다.

또 해외로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은 지난해보다 1%포인트 늘어난 8퍼센트로 예측됐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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