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하반기 ‘전세대란’ 오나?

입력 2011.07.19 (07:13)

수정 2011.07.19 (08:43)

<앵커 멘트>

하반기 전세 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전세 대상이 되는 입주 2년 된 아파트의 수가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이런 우려를 더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부동산 조사업체의 자료를 보면 올 하반기 전국에서 입주한 지 2년 된 아파트는 16만 천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2만 5천여 가구 줄었습니다.

이 중 서울은 같은 기간 62% 줄었고,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이른바 '강남 4구'는 83%나 줄었습니다.

이 업체는 전세 계약은 2년 단위이므로 입주 2년 물량의 감소는 전세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은 103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2007년 7월 12일 이후 4년 간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3세로 가입 기준 연령인 60세보다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0~74세가 29%로 가장 많았고, 월 지급금은 50만~100만 원 미만이 39%로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올 들어 값싼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된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농림수산 식품부는 올 상반기까지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아 적발된 사례는 646건으로 1년 전보다 3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국산과 중국산 배추김치 가격 차이가 배 이상 벌어지는 등 격차가 예년보다 커진 탓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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